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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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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설립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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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009호
연락처
02-703-1838
이메일
enarchi01@naver.com
홈페이지
http://www.endesig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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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10일 오후 2. 천지연폭포 주차장 커피숍.

 

제주시 오등동 130여 평의 가분할 된 땅을 매입했다는 건축주를 만나기로 한 날이다.

전 달 사업자등록 후, 사무실의 여러 가지 잡일을 해결하고 내가 맞이하게 되는 첫 클라이언트다.

 

처음이란 것은 언제나 그러한가.

건축주의 연락처를 받으면서부터 첫 프로젝트에 대해 내 맘속엔 복잡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천지연폭포로 가는 산책로]

 

건축주는 어떤 사람이고, 나는 또 어떤 건축물을 계획할 수 있을까.

천지연 폭포 입구까지 천천히 걸어가면서 나는 이전 회사들에서 설계할 때 계획설계 단계에서 협의가 모자라 아쉬웠던 것들을 생각하며, 미팅 동안 이 집에 살게 될 사람의 이해에 초점을 맞춰보자고 되뇌었다.

 

간단한 인사 후 테이크아웃으로 커피 두 잔을 들고 우리는 바로 오등동 대지로 향했다.

건축주인 도서출판 밈을 경영하시는 건축주 사장님은 건축협의를 할 생각에 전날 잠을 편히 못 이루셨다고 했다. 그리고 출발하면서부터 차 안에서 들뜬 목소리로 짓고 싶은 집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한마디도 놓치고 싶지 않았던 나는 수첩을 꺼내 메모할까 하나다가 일단 귀 기울여 들었다.

 

그녀는 우리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집, 과정도 유쾌하게 짓고자 했고,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조용한 마을 오등동]

   

도착한 오등동.

한라산을 배경으로 낮은 건축물이 아기자기 있는 이 작은 마을은 평화로웠다.

역시나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을 품은 섬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쏟아내는 날씨, 맞은편 대지의 노란 유채꽃 덕에 더 없는 천국처럼 보이기도 했다. 아마도 옥상에서는 바다도 보일 것이라는 사장님의 생각과는 달리, 앞에 있던 주택 옥상에 올라가 보았지만 바다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 좀 아쉬웠다.




[조용한 마을 오등동]  

 

사진을 찍고 간단히 마을을 거닐어 본 후 이야기를 나눌 커피숍으로 향했다

 본격적으로 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야 할 시간.

건축주께서는 차 안에서 이동하면서 들었던 이야기들을 지난밤 작성한 메모를 보시면서 설명을 주셨다.

 

언제나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예산이다.

최근 급등한 제주도의 땅값 때문에 예상하지 못 했던 대지 매입 비용에 예산의 반 이상이 나갔다.

현재 지목이 과수원이라 집을 지을 수 있는 대지로 형질 변경과 농지전용에 드는 비용도 많을 터다.

고민하던 사장님의 모습을 보신 부모님께서 130여 평의 대지를 또 반으로 분할하여 소유하고 비용 부담을 덜어주셨다고 했다. 따라서 이제 계획 대지는 70. 취락지구의 법적 용적률인 100%를 채우면 70평의 주택을 짓게 되면 공사비가 예산을 훨씬 초과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밈하우스 계획 대지 맞은편 전경]

 

나는 주택설계에서부터 준공까지의 일련의 과정과,

내가 생각하는 예산 부족으로 인한 건축공사의 위험성을 강조할 수밖에 없었다.

든 변수에서도 충분히 조달이 가능한 비용을 가지고 있는 건축주라면 걱정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예산이 모자라지만 희망적인 기대로 공사를 진행하다가 준공에 이르지 못하면 건축주가 잃게 되거나 손해 보는 것이 너무도 커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공사가 끝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시켜 드려야 했다.


[밈하우스 계획대지]

 

그리고 계획설계 단계가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를 강조했다.

적당한 설계도면을 인허가를 받고 이후 시공업체와의 전쟁은 인생에 다시 겪고 싶지 않은 아픔이 될 것이다.

집을 한 번 지으면 늙어 버린다는 말이 괜한 말은 아닐 것이나, 집을 계획하면서 갖게 되는 즐거움과 건물이 구축되면서 갖게 되는 성취감을 누릴 자격이 충분히 있다.


[건축설계 협의 중]

 

한참을 얘기하다가 서귀포 시내에 내가 별도로 계획하고 있는 삼각집과 밈하우스,

두 프로젝트를 가지고 책을 내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을 하셨다.

 

"​으악! 내가 책을 낸다고?"

 

책 출간은 언제나 내가 동경하면서도 능력 비관으로 접근하지 못하는 성역화된 영역이었다.

이젠 반대로 출판사 사장님 앞에서 내가 상담자가 되었다.

 

사장님께서 책 내용, 편집 방향 및 특성을 제안해 주셨다.

어려운 이론책도 아니고 더군다나 쉽게 써서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어야 하니 어쩌면 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될 것이다. 차근차근 설계 및 시공 프로세스와 솔직한 심정들을 엮어 정리하다 보면 누군가에게는 이 과정 자체가 필요한 정보, 중요한 의미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음 미팅은 다다음 주 423일 오후 2시,

 서울에 있는 우리 이엔건축사사무소로 정하고, 다음 만남을 기대하며 헤어졌다.

일단 내일은 잠시 만나 가분할 도면을 받을 것이다.

      

아무래도 제주도에 이엔건축사사무소 지사를 만들어야 할 듯하다.

이용하지 않는 부모님 집 반지하를 개조해서 지사로 이용해야 할 듯하다.

 

나의 건축은 오늘도 진행형이다.      

    

 

 

 

 

 

[이엔 건축사사무소] “제주 밈하우스_설계 첫미팅

http://endesign.co.kr/220121450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