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새로운 댓글알림이 없습니다.
닫기

알림

닫기

또는

로그인 상태 유지

로그인

아이디&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으세요? ID/PW찾기

아직 에이플래폼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아이디 / 비밀번호찾기

  • 가입 시 등록한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시면 임시 비밀번호가 전송됩니다.
  • 이메일 주소가 생각나지 않을 경우 1:1문의하기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디 찾기 비밀번호 찾기


간편 회원가입

건축가 or 자재회사이신가요?

기업회원 가입하기

회원가입을 하면 에이플래폼의 서비스 약관개인정보보호방침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일반회원가입

중복확인

중복확인

회원가입을 하면 에이플래폼의 서비스 약관개인정보보호방침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일반회원가입 (선택사항)

성별
남자 여자
생년월일
주소
직업

건너뛰기 >

축하합니다!
에이플래폼 가입이 완료되었습니다.

사용하실 닉네임을 입력하고
플래폼을 시작해 보세요~
닉네임을 입력해야지 최종가입됩니다.

환영합니다!

기업회원가입 (회사유형선택)

건축회사

자재회사

건축회사가입 (1/4)

증복확인

증복확인

회사명
주소
사업자구분
사업자번호

회원가입을 하면 에이플래폼의 서비스 약관개인정보보호방침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건축회사가입 (2/4)

대표자명
대표전화
서비스분야

건축분야선택

주거
상업
문교사회
공업

최대 10개까지만 등록가능합니다.

미니카드생성 (3/4)

건축가 검색페이지에 노출이 되기위해 건축가 미니카드를 생성해야 합니다.

카드생성방식을 선택하세요.

홈페이지 간편생성

or

기존 홈페이지 연동

기존에 건축 홈페이지가 있을 경우 도메인을 입력하고
연동버튼을 누르시면 자동으로 홈페이지와 연동되고
미니카드가 생성됩니다.

홈페이지 연동하기

미니카드생성 (4/4)

미니카드에 적용할 이미지를
선택하세요.

로고이미지
(168 x 168px 이상의 jpg, gif, png로 등록해 주세요.)
미니카드이미지
(291 x 164px 이상의 jpg, gif, png로 등록해 주세요.)

축하합니다!
관리자 승인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홈으로 이동

자재회사가입 (1/2)

증복확인

증복확인

회사명
주소
사업자구분
사업자번호

회원가입을 하면 에이플래폼의 서비스 약관개인정보보호방침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미니카드생성 (2/2)

자재 검색페이지에 노출이
되기위해 미니카드를
생성해야 합니다.

카드생성을 완료하세요.

대표이미지
(216 x 162px 이상의 jpg, gif, png로 등록해 주세요.)

취급자재선택

내장재
외장재
단열재
목재
석재
벽돌
창호
냉난방/환기설비
설비
도장/방수
홈네트워크
기타

최대 10개까지만 등록가능합니다.

축하합니다!
자재회사 페이지가 생성되었습니다.

사용하실 닉네임을 입력하고
플래폼을 시작해 보세요~

카탈로그제품사진을 등록하고
회사소개서를 작성하여
회사를 널리 알려보세요.

지금하러가기

나중에 하기


당신께서 머무셨던 자리에 세워진 집

 

한눈에 보기에도 초라한 집이다. 두 번의 설계와 석 달여의 시간이 흐른 후에 영동 금정리 작은 마을에 남겨진 초려삼간草廬三間 이다. 이전 이 땅을 차지하고 있던 집은 1949년과 1955, 1959년에(건축물대장 상으로) 각각 세워지고 증축을 거쳐 얼마 전까지 오롯이 제 역할을 해왔다. 60, 한 가족, 짧게는 두 세대 그리고 수많은 사람의 기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던 집이었다.

 

 

 

 

그래서 당초 설계는 많은 것을 남기는 것이었다. 그 어떤 건축가도 그렇게 잘 다듬어진 흔적을 지워내고 새로운 공간으로 돌아와 온전히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그것도 도시 생활을 내려놓고 돌아온 고향에서 그리고 유일하게 당신께서 남겨놓으신, 당신과 공유했던 시간이 존재하는 그런 장치를 남겨 놓은 것은 당연지사였다.

 

지만 현실은 달랐다. 남겨 놓는다는 것이 힘들어 보였다. 사실상은 불가능했다. 오래전 정확한 경계에 대한 개념보다 이웃 좋아 구두로 이만큼 저만큼 하여 지어졌던 살림집이었고, 세월은 흘러 각박한 현실의 타산으로 따져보니 경계를 심하게 넘나들고(너무나도 분명하게) 있었다. 뒷집으로 드나들기 위해 내어준 길도 떠안아야하고 넘어선 부분도 적법한 조치가 필요했다. 복잡한 일이었다. 행정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이제는 한 세대를 넘어선 상호 이해관계의 문제 해결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모든 것이 해결되어도 도로로 넘어선 부분은 철거를 해야 했고, 부분 철거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우울한 시작이었다. 건축이라는 행정적 행위를 위해서는 어쨌든 전면 철거가 수순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나로서는 집을 짓는 가장 중요한 이유마저도 함께 사라진 셈이다.

 

기억이 완전히 지워지기까지는 정말 단순한 과정이었고 짧은 토막의 시간이었다. 거대한 중장비로 반나절에 모든 게 사라지고 텅 빈 장소로 바뀌었다. 건축주 입장에서는 이 땅위에 저렇게 비워진 이전의 기억이 없었으므로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오래된 하드웨어를 치운 것이 기억 속 소프트웨어마저 포맷해버린 결과를 초래했다. 그래서 이 집은 남루하진 않으나 초라할 수밖에 없다.

 


 

 

어쨌든 그로 인하여 분명해진 것은 지금 비워져 있는 이곳에서 과거의 그 집과 지금의 이 집이 어떻게 얽혀 가는가가 가장 중요해졌다. 두 집을 연장선상에 올려놓을 수 있는 장치여도 좋고 작은 소품이어도 좋다. ‘기억의 이식에 필요한 전이체, 그 매개물질에 의한 공감이 필요했다.

 

이 집은 특이한 집은 아니다. 기존 집의 배치를 따랐고, 단층의 작은 살림집이기에 많은 공간을 가지고 있지도 않으며, 독특한 재료를 사용하지도 않았다. 너무나도 단촐하고 평범하다. 늘 그러하듯이 기능과 활용적인 면에 충실하도록 계획을 꾸려갔다. 가장 보편적인 구성이다. 하지만 작은 공간으로 분절되어 가뜩이나 작은 집의 공간이 더 작아 보일 것을 감안해 두 공간을 연속되게 하여 공간감이 부족하지 않게 하였다.

 

그리고 나서 이식될 기억에 사용될 매개체를 철거 부산물에서 얻었다. 한 때 곳간에 나락을 채우고 한 장 한 장 아래에서부터 닫아왔던 판문들이 고재로 남아 있었다. 철거 부산물 중 온전한 상태로는 유일무이했다. 나무를 다루는 지인에게 우선 보여주고, 이것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의 심사 끝에 조명을 제작 했다. 우리들 부모님 당신들께서 바라던 것은 소박한 한 끼였다. 지금은 넉넉한 삶에 배곯아 지내진 않지만 당신께서 우리에게 묻는 첫 물음은 아마 끼니의 물음일 것이다.

 


 

 

 

곳간의 목재 판문은 식탁을 비추는 조명으로 재활용되었다.

언제나 서로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낮게 걸었다.

 

 

 


 

 

 

건축주의 심드렁한 눈빛은 두렵다. 무엇인가 아직 부족하거나 성에 차지 않는 부분이 남았다는 눈치다. 살림집은 어떤 건물보다 사용할 사람과 친밀도가 높다. 하지만 건축가들은 새로 지은 그들의 살림집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사용설명서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만큼 이미 그간의 대화 속에서 건축주의 거주 패턴을 파악하고 가능한 실현해야 한다. 건축가와 건축주의 신의는 이 때문에 중요하다. 탐탁지 않은 눈빛은 신의 관계가 완벽하지 않은 탓이다. 그 문제가 어느 누구에게 있든지.

 

그 눈빛은 지워질 수 없는 기억이었다. 처음에는 온전히 남겨놓고 싶었고, 다음에는 일부라도 살려놓고 싶었던 과거가 일순간 사라진데 대한 서운함 이란 걸 알고 있다. 마무리 즈음에 조명을 달았고, 그리고 그간의 과정을 말씀 드렸다. 집 일부의 조그마한 소품이 갖는 의미가 건축가인 나에게 인식되는 것과 받아들일 사람들에게는 뉘앙스가 약간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다지 큰 차이는 아니었다.

 


 




 

<1층 평면도>

 

 


<입면도>

 

 

이 집이 자리한 곳은 작은 마을이다. 몇 가구 남지 않은 길의 끝에 있다 보니 지어 지는 동안 마을 사람들이 한마디씩 내던졌다. 그 보태어진 말들만 주워 담아도 남의 집 수 채는 지었을 것이다. 일일이 대응을 꺼리던 건축주도 이제는 이전 집의 그 곳간 판문을 기억하는 분들이니 조명에 대해서 그리고 이 집에 대해서 세세하게 설명을 늘어놓으신다. 참 밝은 집이고, 앉아있자니 일어서 나서기 싫어지는 집이다.

 

 

_ 건축가 이영재 (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

 

    


대지위치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금정리

대지규모  436

건축규모  지상 1

건축면적  141.61

연 면 적   141.61

건 폐 율   32.48 %

용 적 율   32.48 %

최대높이  4.95 M

공 법  경골목구조

구 조 재  벽-2x6 구조목 / 지붕-2x12 구조목

지붕마감  칼라강판

단 열 재  그라스울 R21-9K, R35-9K

외벽마감  열처리목재(루나우드), 적삼목사이딩

바 닥 재   강마루

창 호 재   PVC 시스템창호

데 크 재  말라스

시 공  나무이야기 (02-333-5863)

 

태그정보
태그 ON

영동군 단독주택 수류헌 #01. 시공

# 목조주택 #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 #단독주택

대지위치: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금정리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436

건축면적: 141.61

연 면 적: 141.61

규모: 지상 1

구조: 경골목구조

설계: 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 

태그된 회사

0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