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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Formative architects는
감성의 형태를 공간이라는 도구로 구축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 감성의 공유.
그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참건축의 의미 입니다.
전문분야
설계
대표자
고영성, 이성범
설립
2011년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동 55 1층
연락처
070-8683-0029
이메일
destiny0913@daum.net
홈페이지
http://formativearchitec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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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단독주택 수류헌


 1. 시공




당신께서 머무셨던 자리에 세워진 집

   


한눈에 보기에도 초라한 집이다두 번의 설계와 석 달여의 시간이 흐른 후에 영동 금정리 작은 마을에 남겨진 초려삼간草廬三間 이다이전 이 땅을 차지하고 있던 집은 1949년과 1955, 1959년에(건축물대장 상으로각각 세워지고 증축을 거쳐 얼마 전까지 오롯이 제 역할을 해왔다. 60한 가족짧게는 두 세대 그리고 수많은 사람의 기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던 집이었다.

 

 

 

 

그래서 당초 설계는 많은 것을 남기는 것이었다그 어떤 건축가도 그렇게 잘 다듬어진 흔적을 지워내고 새로운 공간으로 돌아와 온전히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그것도 도시 생활을 내려놓고 돌아온 고향에서 그리고 유일하게 당신께서 남겨놓으신당신과 공유했던 시간이 존재하는 그런 장치를 남겨 놓은 것은 당연지사였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남겨 놓는다는 것이 힘들어 보였다사실상은 불가능했다오래전 정확한 경계에 대한 개념보다 이웃 좋아 구두로 이만큼 저만큼 하여 지어졌던 살림집이었고세월은 흘러 각박한 현실의 타산으로 따져보니 경계를 심하게 넘나들고(너무나도 분명하게있었다뒷집으로 드나들기 위해 내어준 길도 떠안아야하고 넘어선 부분도 적법한 조치가 필요했다복잡한 일이었다행정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이제는 한 세대를 넘어선 상호 이해관계의 문제 해결도 쉬운 일이 아니다이 모든 것이 해결되어도 도로로 넘어선 부분은 철거를 해야 했고부분 철거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우울한 시작이었다건축이라는 행정적 행위를 위해서는 어쨌든 전면 철거가 수순이 되어 버렸다그리고 나로서는 집을 짓는 가장 중요한 이유마저도 함께 사라진 셈이다.

   

기억이 완전히 지워지기까지는 정말 단순한 과정이었고 짧은 토막의 시간이었다거대한 중장비로 반나절에 모든 게 사라지고 텅 빈 장소로 바뀌었다건축주 입장에서는 이 땅위에 저렇게 비워진 이전의 기억이 없었으므로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오래된 하드웨어를 치운 것이 기억 속 소프트웨어마저 포맷해버린 결과를 초래했다그래서 이 집은 남루하진 않으나 초라할 수밖에 없다.



 

 

어쨌든 그로 인하여 분명해진 것은 지금 비워져 있는 이곳에서 과거의 그 집과 지금의 이 집이 어떻게 얽혀 가는가가 가장 중요해졌다두 집을 연장선상에 올려놓을 수 있는 장치여도 좋고 작은 소품이어도 좋다. ‘기억의 이식에 필요한 전이체그 매개물질에 의한 공감이 필요했다.

   

이 집은 특이한 집은 아니다기존 집의 배치를 따랐고단층의 작은 살림집이기에 많은 공간을 가지고 있지도 않으며독특한 재료를 사용하지도 않았다너무나도 단촐하고 평범하다늘 그러하듯이 기능과 활용적인 면에 충실하도록 계획을 꾸려갔다가장 보편적인 구성이다하지만 작은 공간으로 분절되어 가뜩이나 작은 집의 공간이 더 작아 보일 것을 감안해 두 공간을 연속되게 하여 공간감이 부족하지 않게 하였다.

 

그리고 나서 이식될 기억에 사용될 매개체를 철거 부산물에서 얻었다한 때 곳간에 나락을 채우고 한 장 한 장 아래에서부터 닫아왔던 판문들이 고재로 남아 있었다철거 부산물 중 온전한 상태로는 유일무이했다나무를 다루는 지인에게 우선 보여주고이것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의 심사 끝에 조명을 제작 했다우리들 부모님 당신들께서 바라던 것은 소박한 한 끼였다지금은 넉넉한 삶에 배곯아 지내진 않지만 당신께서 우리에게 묻는 첫 물음은 아마 끼니의 물음일 것이다.


 

 


  

곳간의 목재 판문은 식탁을 비추는 조명으로 재활용되었다언제나 서로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낮게 걸었다.

 

 

 

 

건축주의 심드렁한 눈빛은 두렵다무엇인가 아직 부족하거나 성에 차지 않는 부분이 남았다는 눈치다살림집은 어떤 건물보다 사용할 사람과 친밀도가 높다하지만 건축가들은 새로 지은 그들의 살림집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사용설명서를 제공하지 않는다그만큼 이미 그간의 대화 속에서 건축주의 거주 패턴을 파악하고 가능한 실현해야 한다건축가와 건축주의 신의는 이 때문에 중요하다탐탁지 않은 눈빛은 신의 관계가 완벽하지 않은 탓이다그 문제가 어느 누구에게 있든지.

   

그 눈빛은 지워질 수 없는 기억이었다처음에는 온전히 남겨놓고 싶었고다음에는 일부라도 살려놓고 싶었던 과거가 일순간 사라진데 대한 서운함 이란 걸 알고 있다마무리 즈음에 조명을 달았고그리고 그간의 과정을 말씀 드렸다집 일부의 조그마한 소품이 갖는 의미가 건축가인 나에게 인식되는 것과 받아들일 사람들에게는 뉘앙스가 약간은 다를 수 있다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다지 큰 차이는 아니었다.



 




 


△ 1층 평면도

 

 

△ 입면도

 

 

이 집이 자리한 곳은 작은 마을이다몇 가구 남지 않은 길의 끝에 있다 보니 지어 지는 동안 마을 사람들이 한마디씩 내던졌다그 보태어진 말들만 주워 담아도 남의 집 수 채는 지었을 것이다일일이 대응을 꺼리던 건축주도 이제는 이전 집의 그 곳간 판문을 기억하는 분들이니 조명에 대해서 그리고 이 집에 대해서 세세하게 설명을 늘어놓으신다참 밝은 집이고앉아있자니 일어서 나서기 싫어지는 집이다.

   

   

글 건축가 이영재 (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

영동군 단독주택 수류헌 1.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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