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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주소
서울 성북구 성북로4길 63 (성북동) 1층
연락처
02-743-2439
이메일
ciga_architects@naver.com
홈페이지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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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사개요


인천시 중구 관동로 1가.  관동(官洞)이라는 지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곳은 과거 일제 식민지 시절 인천 일본영사관, 경찰서, 우체국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던 인천 최고의 중심거리였다. 세월은 흘러 중구는 변방의 한산한 구도심이 되어버렸고, 영화롭던 시절 세도가들이 활보했을 이 거리는 이제 변변한 술집조차 갖추지 못한 살아있는 화석이 되어버린 듯하다. 그 길 한가운데 이 집, 관동로 1가 17번지 '히로이케 데시로 가옥'이 있었다.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인가. 중요하고 새로운 것만 좇던 세태가 바뀌어, 오래고 잊혀져가는 작은 것들에도 눈길을 주는 흐름에 기운이 생겨났다. 쇠락했던 차이나타운이 되살아났고 지자체에서도 의욕을 가지고 이곳 개항장 주변을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 주말이면 유모차를 미는 젊은 부부들이, 더운 손 깍지낀 젊은 연인들의 발길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맞춤한 시기에 이 집, 히로이케 데시로 가옥의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성사되었다. 집의 나이가 100살이 넘어가도록 옛 모습을 훼손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집을 지켜왔던 옛 가옥주가 용단을 내렸다. 눈 밝은 새로운 건축주는 집의 주요부는 옛 모습을 복원하되, 상업공간으로 꾸며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기를 원했다. 박제화된 옛 모습을 '구경'하는 곳이 아니라 그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살아있는 문화재로 다시 탄생시키는 것. 카페 팟알 프로젝트의 사명이었다.

 

 

 카페 팟알 공사개요

  - 위치 : 인천시 중구 관동로1가 17번지 (신포로 27번길 96-2)

  - 용도 : 제1종 근린생활시설(휴게음식점)

  - 건물규모 : 3층 건물(본채) / 2층 건물 (별채)

  - 주요구조 : 목조구조

  - 프로젝트기간 :

    * 고증 및 설계 2011. 11월 ~ 2012. 2월

    * 시공  2012.3월 ~ 2012.7월 




 

카페 팟알은 지은 지 약 120년가량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조계지였던 중구청 주변 지역에서도 가장 오래된 건물로 손꼽히며, 일본 근대 도시형 주거의 전형인 마찌야 형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건축물이다. 리모델링 공사가 까다로웠던 것은 그 때문이었는데, 공사의 상당부분이 '보존'을 넘어 '복원'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고증을 거쳐 설계를 보완하는데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2. 리모델링의 기본방향

구조부 보강이 필요할정도로 오래된 집을 되살리는 리모델링 설계에서 우선 필요한 것은 기본방향을 세우고 건축주와 시공자가 그 원칙에 합의하는 것이었다. 공사는 크게 세가지 요소가 혼재되어 있었으니 훼손된 부위를 복원하는 것,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부위를 보존하는 것, 각종 설비를 설치하고 새로운 컬러와 재질로 마감하여 집을 새롭게 단장하는 것이 그 세가지였다. 이에 따른 프로젝트의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복원과 보존, 리모델링의 조화

건물의 대체적인 뼈대는 옛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특징과 미감을 결정짓는 핵심요소인 입면부는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 많이 훼손된 상태였다. 외벽 마감과 전면 창호, 지붕 등은 고증에 입각하여 건물의 최초 건립연대인 19세기말의 모습을 되살리기로 하였다.

내부는 조금 사정이 달랐던 것이, 도배지나 도색등 마감재료를 걷어내면 처음 상태를 여전히 확인할 수 있는 부위가 꽤 남아 있었다. 1,2층 천정과 일부 벽체가 대표적이다. 이런 곳은 '보존'하였다. 물론, 현재의 사용편의를 심각하게 저해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였다.

 

위 왼쪽 사진은 건물 전면부의 비늘판벽이다. 시멘트 미장 후 도장마감되어 있던 기존 벽면을 대체하여 옛 일본의 도시형 주택의 전형적인 외벽 마감 방법인 비늘판벽을 복원하여 시공하였다.

위 오른쪽 사진은 1층 카페 홀의 천장면이다. 옛 주거용 가옥은 오늘날의 건물에 비해 층고가 매우 낮았으며, 이 집 또한 공사전에는 층마다 모두 천장 구조부 아래 반자틀과 반자를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후에 덧댄 반자는 모두 철거하였고, 천장면에 덕지덕지 붙어있던 도배지, 신문지 따위의 초배지도 깨끗이 걷어낸 후 샌딩으로 면을 다듬어 목재 고유의 결을 보존하여 되살아나도록 하였다.

 

사용상의 편의와는 일부 배치되기는 하나, 이 가옥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핵심요소는 마감을 전혀하지 않고 옛 모습을 그대로 두기도 하였다. 위 사진 아래 두개가 그곳이다. 왼쪽 그림은 3층 다락방으로, 목구조에 흙벽인 이 가옥의 기본 벽체구조는  물론, 서까래와 널로 이루어진 지붕틀 하지도 한눈에 들어오는 우수한 관측점(Viewing point)이었다. 오염된 벽지를 걷어내고 안전에 저해되는 부위만 보강한 후, 망실된 측벽에 유리를 끼워 2층에서 3층 벽체와 지붕의 옛 모습을 둘러볼 수 있게 하였다.

 

그 오른쪽 사진 역시 2층방 천장의 한 부분을 막지않고 구조부가 드러나 보이도록 의도적으로 노출시킨 곳이다. 좁게 쪼갠 대나무를 가로 세로 새끼로 엮은 틀에 황토흙을 이겨바른 일본식 흙벽의 모양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물론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꼭 필요한 각종 설비는 모두 구비하였다. 급배수 설비와 화장실 (3개소), 전기 및 통신 설비, 냉난방 설비가 도입이 되었고, 가능한 설비배관은 벽체와 바닥으로 매립하여 노출을 최소화시켰다.

 

 

둘째, 건물의 안전확보

목재 구조의 주요부재들은 대부분 상태가 양호하였으나 오랜 시간동안 서서히 진행되었을 균열과 뒤틀림은 피할 수 없었다. 본채의 경우 가옥 전체가 동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 육안으로도 확인될 정도였으며, 원래는 중간기둥이 전혀없이 구성되었던 1층 홀에도 보강 기둥을 세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여, 본격적인 내장공사에 착수하기 전, 구조보강공사를 선행하였다. 왼쪽 위 사진은 1층 홀 덧댄 기둥을 강철기둥으로 교체하는 모습이다. 오른쪽 위는 동쪽으로 기운 벽체를 보강하기 위해 건물 좌우 측면부 전체에 각관 구조틀을 시공하고 있는 장면이다. 구조를 해체하지 않고서는 기운 벽체를 되살리기가 어려워 고안한 방안이었다.

 

부분적인 기둥 보강도 필요하였다. 왼편 아래쪽 사진은 강철플레이트를 ㄷ자로 절곡한 후 보와 기둥을 각각 감싼 다음 직각을 유지하도록 삼각형 모양으로 재단한 평철을 용접하여 훼손정도가 심한 천장 보를 보강한 모습이다. 이 보강 철구조는 목재로 감싸거나 하지 않고 유성도장으로만 마무리하였다. 집이 나이를 먹어 필요한 곳을 수선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집의 역사이므로, 굳이 그 부위를 감출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었고 건축주도 이러한 관점에 선선히 동의해주셨기 때문이다.

 

바닥 보강도 필요했다. 본래 주거용도로 사용되었던 2,3층에는 두께 50mm 짜리 짚다다미가 깔려 있었는데 이를 들어내기도 하였거니와 벽체가 기울어지며 바닥도 심하게 수평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 오른편 아래 사진이 2층 바닥 보강 공사 모습이다. 바닥 수평을 잡으며 강도를 높이기 위해 장선과 15mm합판을 깔았다.

 

 

위 사진은 별채 내부 벽 마감재를 철거한 모습이다. 6m 이상 되는 축대가 바로 벽으로 쓰이고 있었다. 최초 계획단계에서는 별채를 완전히 멸실하고 안뜰을 넓게 쓰려고 했었으나, 수십년, 길게는 100년 가까이 벽체와 축대가 한몸으로 세월을 보내온 셈이니 섣불리 집을 헐어내다가는 축대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었다. 결국 별채는 멸실당하는 운명을 모면하고 공사 범위에 포함시키게 되었다. 토목공사의 수준까지 생각하여 대지 전체를 완전히 밀어버리는 공사가 아니었으므로, 공사비용이 다소 추가되더라도 안전을 포기하면서까지 애초 계획을 고집할 수 없었던 것이다.

 

 

세째, 공사비용의 한도내에서 시공

이 프로젝트는 문화재 가치가 있는 근대건축물을 복원하는 공공성을 띤 작업이었다. 한편 관공서가 아닌 개인이 본인의 상업적 용도로 리모델링을 하는 작업이기도 했다. 리모델링의 첫번째 기준인 '입면은 최대한 원형그대로 복원한다'를 말그대로 최대한 실행하려고 할 때 바로 부닥치는 문제가 돈이다. 이미 지정되어 있는 문화재를 중앙, 지방정부의 재정지원으로 복원하는 작업이 아닌 것이다.

지붕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그런 문제를 겪었다. 100년전에 사용된 일식평기와와 흡사한 자재를 찾는 것이 관건이었다. 점토를 구워만든 전통기와를 시공하려면 지붕에 흙과 단열재료를 깔아야 하는데,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지붕의 하중또한 무시할 수 없어 모양이 비슷하지만 무게는 훨씬 가벼운 금속재료 기와를 찾기로했다.

 

기와 시공업체 5~6곳과 접촉하여 견적서와 카탈로그, 샘플을 받아보고 비교하는 지루한 작업을 거쳐야 했다.

징크판넬, 칼라강판기와, 한식동기와, 플라스틱 기와를 모두 검토하였고, (위 왼편 사진부터 시계방향) 결국 아래 사진과 같이 금속기와를 최종 선정하여 시공하였다.

 

이 금속기와는 알미늄-아연도 강판위에 보호피막과 스톤칩을 코팅한 자재로, 시공후 형태나 색상이 일식기와와 유사하다. 전통기와에 비할 수 없을 만큼 가볍고 시공성이 우수하며 공사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요소였다.

 

최선의 선택은 아니었을 것이다. 고증시 일본인 근대건축 전문가를 입회시켜 자재를 선정하고, 필요한 자재와 시공기술자를 일본에서 수입했더라면 복원의 완성도가 훨씬 높았을 것이다. 하지만 비용걱정은 제쳐두고 원형을 살려내는 데에만 촛점을 맞추는 작업이 아니었으므로, 차선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

 

 

 

[Good HAUS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goodhaus2002

(1/4) 120년을 넘어 다시 태어난 카페 팟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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