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프라임 건축사사무소의 설계목표는 고객의 요구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여러 차례의 대화와 검증 그리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객이 상상하는 것 이상의 실용과 미적 의미를 담는 완성도 있는 건축이 되도록 계획해 나갑니다. 단계마다 효율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고객이 쉽게 이해하며 결정의 동참이 즐겁도록 합니다.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전문적 디자인 역량은, 개인의 삶을 담는 편안한 가족공간인 주거용 건축부터, 스페이스 마케팅을 위한 아름답고 실용적인 상업건축, 효율성과 기업이미지를 담당하는 업무용 건축에 이르기까지 용도와 쓰임에 맞는 최상의 공간(spaceprime)이 만들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대화는 좋은 건축을 만드는 시작입니다. 건축과 공간, 그리고 대지에 대한 고객과의 대화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조금 먼 장래에 대한 이야기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옥윤종
- 설립
- 2014년
-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로 11번길 7-12 103호 스페이스프라임
- 연락처
- 031-904-2480
- 이메일
- spaceprime@naver.com
어른들의 반짝이는 낭만학교
라이나생명의 전성기재단은 고령화 사회를 살아가는 시니어를 적극 지원하며 ‘지금이 바로 전성기’라는 인식과 함께, 은퇴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돕기위해 50+세대를 위한 교육시설이자 커뮤니티 공간인 전성기 캠퍼스를 만들었다. 이곳에서 G/O 아키텍처는 일 · 경제 · 여가 · 취미 · 건강 · 인간관계 · 사회참여 등 50+세대가 관심을 갖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함께 나누고 배우고 실험하는 공간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커뮤니티로서 ‘캠퍼스’를 구상하였다. 이 공간을 통해 고령화 시대, 중요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50+세대를 비롯한 시니어들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기대한다.
On the Walls
공간을 만드는 방법 중 하나가 벽을 세우는 것이다. 그러나 막힌 벽으로 공간을 구획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공간을 만들어주기 쉽지 않다. 그래서 시선을 교류할 수 있는 낮은 벽과 작은 개구부가 있는 높은 벽, 그리고 움직이는 벽 혹은 벽이 아닌 가구로 그 역할을 대신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서는 기존에 단순히 칸막이로서 기능하는 벽들이 있었다. 이에 이 벽들의 기능을 새롭게 정의함으로써 기존의 공간과 새로 만들어진 공간을 분리하고, 단순히 칸막이용 벽으로 둘러싸여져 있던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완전히 독립된 강의실로 새단장하였다. 각자 새로운 성격을 부여받은 벽들은 이제 단순히 공간을 나누기 위해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공용주방의 벽은 강의시간에는 칠판이 되고, 입구 라운지 벽은 어른들의 꿈을 전시하는 ‘꿈의 숲‘ 전시벽이 되며, 리셉션 뒷벽은 메인사인과 수납공간이 된다. 또한 강의실 한쪽 벽은 책장과 라이팅 박스 그리고 꽂아서 사용하는 가구들이 설치되었으며, 강의실 반대편 벽은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선반이 되었으며, 독립된 강의실에는 상황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폴딩도어가 설치되어 공간을 보다 풍요롭게 만든다. 이렇듯 각자 다른 성격들의 벽들은 움직이거나 가구가 되기도하며, 조명박스가 되거나 전시월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좁은 공간에서는 벽이 단순히 공간을 나누는 역할이 아닌 스스로 공간이 되어 공간을 기능적 · 환경적으로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Intergrated Community Zone
기존 직원들의 식사공간으로 쓰이던 식당벽 일부를 막아 다양한 기능을 담은 캠퍼스로 리모델링하는 것이 클라이언트의 요청사항이었다. 우선 기능을 나누기 위해 칸막이벽을 설치하고, 이로 인해 달라지는 행위를 담기 위해 공간의 조닝을 다시 하고, 완전히 내부였던 공간에 외부에서의 독립적인 진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했다. 50평의 넓지 않는 공간에서 25명 수용이 가능한 교육공간, 5~8명이 둘러앉는 소규모 수업을 위한 공간, 작은 공연이 가능한 무대, 탕비시설이 갖춰진 작은 주방, 직원공간 및 창고, 외부에서의 진입을 위한 출입과 리셉션, 어른들의 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 등 이 모든 것을 담기에는 부족했다. 이처럼 좁은 공간에서 앞선 다양한 기능들을 모두 담아내고 이를 자유롭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간을 보다 유동적으로 구성할 수밖에 없었고, 이를 위해 Intergrated Community Zone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구상하였다. 수업이 있을 때는 벽 뒤에 숨겨진 폴딩도어를 닫아 소규모 수업과 라운지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평소에는 열려있는 주방은 수업이 있을 때면 흰색의 유리 무빙월로 가려 주방벽이 그 자체로 칠판이 된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담기 위해 단순히 많은 공간을 구획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 따라 공간이 생기기도 사라지기도 하는 유동적인 공간을 계획하였다.
위치 서울 종로구 청진동 188 시그나타워
용도 교육,커뮤니티시설
면적 160 ㎡
참여 리모델링 디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