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들은 한 시대의 문화를 고민하는 사람들이고, 그 고민들을 통해서 디자인이 구축되고 건축이 완성됩니다. ARCH166 은 시대의 흐름을 공감하고 사람과 건축의 간극을 좁혀나갈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작업을 통하여 문화의 매개체로서 다가갈 것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이승엽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용산구 원효로 202 (원효로2가) 한남빌딩 1층
- 연락처
- 070-4907-9916
- 이메일
- arch166@arch166.com
- 홈페이지
- http://arch166.com
경린단길에 있는 보석길에서 열린
플리마켓 사진을 보여드리려고요.
물론 ARCH166도 재미삼아 나가보았습니다.
저희 사무실 앞에는 동네어르신들의 쉼터가 있습니다.
그 앞에 설치를 했는데요... 아쉽게도 날씨가 받쳐주지 않았네요.
그래도 반나절 정도는 물건도 팔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저희가 만들어 놓은 램프와 개집 그리고
남은 네가티브로 만든 옷걸이 겸 파티션이
야외 장을 화려하게 장식했더랬죠.
조기 빨갛고 하얗고 나무로 된 작은 램프보이시나요?
저희가 자체 제작한 목업스텐드인데요.
좀 더 견고하게 발전시켜볼 만한 작업인 것 같아요.
조립과 해체가 가능하고요.
주문제작도 가능합니다.
이날 1개가 팔렸습니다.... 좀 감동적이었어요!
하지만 조기 우산 보이시나요.
빗방울이 두꺼워지기 시작하니...
재빠르게 옮기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그래도 넘치는 에너지와 힘만 있는 우리...
빗방울에 질 수 없어 저희 사무실 안으로 장을 옮겼습니다.
내부에서 옷을 옷걸이처럼 걸어 놓으니
나름 그럴싸한 뷰티크가 되었네요.
방문해주신 분들도 재미있어 하셨어요.
공간도 아담하고 조명효과 때문에
이날 중고 옷이 인기가 있었네요.
허달과 엽맨 동생분의 옷들이 좀 팔렸습니다~
아래에서 위로 본 뷰인데요.
이날 저희가 제작한 가구와 천장 조인트들이 한 몫 했습니다.
이러면서 또 다른 아이디어들이 나오네요.
밖에 같이하던 금속공예하시는 분들도 함께 했습니다,
밖에서 안에서 시끌벅적.
공간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것이 맞습니다.
저희 공간도 사람들에 의해서 빛을 발하는 하루였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저희도 슬슬 파장을 했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재미난 일들만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인생사!
지금은 이 열기 속에
교회 설계와 몇 개의 인테리어 이슈를 놓고
차분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저희이기에..
앞으로 있을 재미난 사건사고들을
일기처럼 써나가 보려고요.
그러다보면 켜켜히 쌓이겠지요.
무더운 여름! 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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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166] '보석길_ARCH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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