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라는 이름에 맞게 많은 사람들과 상생하고 정직하게 건축을 고민하며 동행할 수 있는 건축을 하고 싶습니다.
변화의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작은 변화지만, 우리가 사는 이 대한민국과 우리 리움의 손이 닿는 어디라도 변화를 줄 수 있는 건축을 하고 싶습니다.
소통하며 자연을 존중하며 변화를 주는 건축을 하겠습니다.
리움건축사사무소가 작지만 큰 도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주) 리움건축사사무소 건축사 이문형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이문형
- 설립
- 2016년
- 주소
- 경기 부천시 상일로94번길 37 (상동, 금강플라자) 3층
- 연락처
- 070-4166-9451
- 이메일
- webmaster@riumarchitects.com
회사를 만든 지 2년이 지나가고 있다.
많은 변화가 있다.
야근을 하지만 정말 내일이고-
크거나 작거나 해도 오롯이 내일이다.
이 뜻은 회사 다닐 때 하던 일들은 결국 어디에도 내 이름이 없다는 말이다. 어떻게 하든, 그 일은 흘러간다. 내가 넘치게 하거나 부족하게 하거나 남이 잘해주거나 내가 잘하거나, 그렇게 흘러간다. 하지만, 지금은 다 내 책임이고 내 문제이다. - 내가 판단을 잘못하거나 처리를 잘못하면 내가 문제가 생긴다.
변화라면 내가 학생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건축심의에 들어가서 남의 작품(?)에 꼰대질을 하기 시작했으며, 내 이름으로 단독주택을 설계하거나, 학교의 설계를 시작했고, 법원에 들락거리거나, 세금 문제로 멘붕도 오기 시작했고, 미술작가님과의 작업도 하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나와 보니, 건축의 현실이 냉혹하다는 걸 다시 느꼈고, 목소리를 낼 힘도 없다는 걸 깨달았다. 무언가 잘못 흘러가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어찌 바꿔 볼까 고민도 하지만, 그냥 메아리가 되어 돌아올까 무섭고, 한 발로 서있는 상황이라, 먹고 살아야 한다는 본능적인 문제 때문에 봤으면서 못 본 척 한 적도 있다. 버티고 있는 자가 결국 이기는 자라는 냉혹한 말이 공감가기 시작했다.
강산이 3번이 넘게 바뀌고 4번째 강산이 바뀌어 가는 나이에, 하나하나 배움이라는 것을 하는 느낌이다. 의지하며 살다가 의지를 당하며 사는 느낌도 신선하고 책임도 강해지며, 건축의 본질에 대한 문제도 계속하여 질문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올해도 20일 남짓 남았다. 변화를 계속될 것이고, 기억과 관념도 계속 바뀔 것이다. 내가 왜 건축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하루하루 고민하며 올해도 마무리될 거 같다. 건축을 하시거나 사업을 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시고, 내일은 더 즐거울 겁니다.
버티고 살아가는 모든 분들 존경합니다.
돈 보다 가치 있는 것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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