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의 중요성은 줄어들리 없습니다.
좋은 집에서 살때 좋은 삶이 가능한 것이라 믿습니다.
여러분이 꿈꾸는 좋은 삶을 함께 지어나가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오장연
- 설립
- 2002년
- 주소
-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69 (송도동, 송도 밀레니엄) 밀레니엄빌딩 607호
- 연락처
- 032-851-0337
- 이메일
- goodhaus@goodhaus.com
1. 表格子 (おもてこうし, 외부격자, omotegoushi)
문자그대로 외벽면에서 돌출(表)되어 붙어있는 형태의 격자살.
교토마찌야다운 섬세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매력을 주는 요소.
통풍과 채광의 기능 외에 밖에서는 집안이 잘 보이지 않지만
실내에서 밖은 잘 살필 수 있는 블라인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음.
점포의 직종에 따라 형태와 양식은 매우 다양함.
격자에 칠해진 붉은 빛깔의 도료는 인도 뱅골 지방에서 생산되는 붉은 안료를 사용해왔음.
차분한 색조에 더해 내구성이 우수해 교토 마치야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특징을 이룸.
2. 虫籠窓(むし-こまど mushikomado)
중2층 전면부 벽면에 낸 무시코마도 또한 마치야의 모습을 특징지우는 중요한 요소임.
명칭에 대해서는 벌레를 키우는바구니 (むしこ,虫籠) 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고, 혹은 술집이나 누룩 가게에서 술을 찌는데 사용한 도구 (むしこ,蒸子)와 닮았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음. 바깥쪽의 나무에 흙을 덮은 흙격자로, 방화상의 배려를 한 형태.
바람이 지나는 통로의 구실과 함께 세로 격자의 그림자가 보이는 외양의 아름다움 또한 각별함.
메이지 말기 이후 중2층이 아닌 총 2층으로 변하면서 유리창 또는 (보통의) 격자창으로 모습을 바꾸어 나가게 되었음.
3. 店 (みせ ,mise)
대로에 면한 마치야의 상점 부분.
4. 中の間 (なか-の-ま,Nakanoma)
미세 하나 안쪽에 위치한 비교적 작은 공간에서 중요한 손님을 대접하는 장소.
상업공간과 주거공간을 구분하는 역할을 하는 곳.
5. 台所 (だい-どころ ,daidokoro)
6. 奥の間 (おく-の-ま, okunoma)
마치야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다다미방. 객실. 주인이 중요한 손님을 대접할 때 쓰는 가장 격식있는 공간.
그만큼 주인과 그 뜻을 반영하여 시공하는 건축가의 고집이 투영되는 장소라 할 수 있음. 주인의 취향에 맞는 소재와 양식에 따라 도코노마 등을 설치하게 된다. 란마의 장식, 맹장지문(의 양식), 서재 칸막이(장지) 등의 디테일에 걸쳐 각 가정 고유의 미의식이 나타난다.
여름철에는 심한 더위를 피할 목적으로 설치방식을 크게 바꾸는 것 또한 교토마치야만의 지혜라 할 수 있다.
해마다 7월에 열리는 교토 기온마츠리(祇園祭, 일본 3대 전통축제 가운데 하나)를 앞두고 창호를 교체하는데, 맹장지문 대신 렴호(簾戸)나 대나무 발이 등장해 상쾌한 바람이 통하는 여름을 선사하는 것이다. 마루에는 아지로(網代, 대나무, 노송나무 등의 얇은 오리로 엮은 자리)나 등자리(籐莚)가 깔려, 방석이나 마루 족자도 여름용이 된다. 이러한 여름철 장식물은 여름-가을의 경계가 되며 원래 창호로 바꾸어 넣을 수 있다.
7. 通り庭 (とおりにわ,toriniwa)
건물 내의 주 통로가 되는 토리니와는 바로 교토마치야의 상징이라고 할 기능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다. 실외측부터 안쪽까지 토마(土間, 일본 가옥에서 마루가 깔리지 않고 흙이나 다진 회반죽)가 죽 이어져있기 때문에 일하는 사람은 오가며 일일이 신발을 벗을 필요없이 그대로 부엌이나 안쪽에 짐을 옮길 수 있다. 토리니와의 위치는 채광을 고려하여 설치하였으며, 측면에 면한 방의 위치에 따라 각각 사용 용도가 달랐다.
中の間(나카노마) 앞은 玄関庭(겐칸니와), 台所(다이도코로) 앞은 走り庭(하시리니와)라고 불렸다. 특히 생활공간에 위치한 하시리니와는 지금으로 치면 주방에 해당하고, 일꾼들의 식사장소를 겸한 가사서비스 공간이었다.
‘굴뚝씨’라 불린 부뚜막이 자리잡아 있고 우물이 비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 입구에는 쪽문이 달린 미닫이가 있어, 여름이면 이 미닫이를 열고 개방한 후 삼포렴이나 선술집용 발을 걸쳐놓는 통풍구로 구실을 하게 된다.
8. 天窓 (てんまど, Tenmado)
(조명을 밝히는)화대 위쪽에는 굴뚝의 구실과 채광을 겸하는 지붕에 뚫린 창문이 설치된다. 매달린 줄을 당겨 개폐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든다. 굴뚝을 이 천창으로 연결해 놓은 경우도 있어 밖에서 보면 작은 지붕하나가 쑥 튀어나와 있는 것처럼 보인다.
9. 坪庭(つぼにわ,tsuboniwa)
이웃집과 측면이 접하여 ‘뱀장어의 잠자리’라 불릴만큼 좁고 깊은 평면구조의 마치야에서는, 현관 앞에 있는 작은 공간 혹은 본채와 뒤채(창고)사이, 오쿠노마에 직면한 안채와 창고 사이에 있는 작은 공간을 교묘하게 이용해 그것을 정원으로 활용해왔다. 그것이 안뜰(쯔보니와)이다.
그 역할은 실로 다양하여, 예를 들어 겐칸니와의 경우 손님을 맞이하는 장소로서 갖는 정취뿐 아니라 여름철에는 바닥에 물을 흩뿌려 큰길 사이에 온도차를 만들어, 실내에 바람을 통하게 하는 기능도 하였다. 어두운 실내에 빛과 바람을 들여 거주자에게 휴식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것도 안뜰만의 매력이다.
게다가 한정된 공간으로서 집집마다 저마다 다르게 가꾸어져, 일본인만이 갖는 감성이 풍부하게 표현되고 있다. 특히 다다미방에 접한 안뜰에서는 다다미방에서 보이는 전망을 염두에두고 가장 아름답게 보이도록 조성을 하였다. 채광과 통풍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크게 잎이 우거지지 않는 식물을 선택하며 거주자는 계절의 변화를 연출하는 각자의 취향을 살린셈이다.
10. 蔵 (くら,kura)
이웃집이나 뒤집의 창고도 서로 맞붙도록 모이게 지어져서, 화재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는 방화벽으로서 기능을 하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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