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중인
- 설립
- 2015년
-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로2길 57 대진빌딩
- 연락처
- 02-6207-0301
- 이메일
- igaso@naver.com
건축사사무소 이가소
도시형 Cohousing 건축계획에 관한 연구
우리의 과거 傳統社會에서는 동족끼리 촌락형태를 이루고, 가까운 이웃끼리 상부상조하는 共同體的 질서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都市化의 진전과 함께 나타나는 부정적인 현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빈번하게 지적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共同體 意識의 解體라 할 수 있다. 공동체 의식이 희박해 지면서 서로 모여 산다는 의식도, 이웃 간의 정도 느낄 수 없는 삭막한 생활환경이 되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과거의 閉鎖的인 공간구조에서 현대의 開放的이고 重疊的인 도시 시스템으로의 변화는 새로운 도시공간에 부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共同體 구현을 필요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도시주거는 量적인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質적인 측면에서는 주민들의 요구 수준에 미치기에는 부적합한 점이 많으며 특히 이웃과의 사회적인 관계의 단절과 共同體 意識의 상실은 중요한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어서 개인주의적인 생활양식이 보편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사회적 변화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家族, 家口가 늘어남에 따라 주거에 대한 需要階層 또한 다양해지고 있으며, 주택에 대한 價値觀이 所有개념에서 居住개념으로 전환됨에 따라 현재 경직되고 획일화된 도시 주거에 새로운 개념의 주거형태가 요구되고 있다.
덴마크를 중심으로 북유럽에서 처음 시작된 Cohousing은 사람들의 현대적인 생활양식에 적합한 近隣의 개념을 재정의 하는 새로운 주택 형태로서, 거주자의 개인적인 자치권과 공동 생활의 이익을 혼합한 주택이며, 과거의 전통적인 촌락과 같은 공동체 생활을 현대화 한 것이다. 이러한 Cohousing의 개념은 우리나라 도시 집합주거의 單純集積이라는 집합방식에 대치하는 주거유형으로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도시적 삶의 樣態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고, 이웃과 모여 살아가는 우리민족의 情緖를 회복할 수 있는 集合住居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배경 하에 도시 집합주거의 부정적인 양상들에 대응할 수 있고, 공동체 의식을 진작시키고 ‘모여 사는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Cohousing의 槪念 및 適用 可能性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그 가능성에 따른 建築計劃 방향을 설정, 계획요소를 적용하여 ‘都市型 Cohousing 計劃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새로운 주거유형의 창출과 함께 변화하는 住生活 樣式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代案 주거로서의 기능을 포함한 都市型 Cohousing 計劃에 關한 硏究에 그 目的이 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1장 序論에서는 본 논문의 背景 및 目的에 관하여 개괄적으로 기술하였고, 2장은 計劃의 前提로서, 사회적 변화의 양상과 관련된 주거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과 함께 都市住居의 現況 및 도시 集合住居의 문제점 및 향후 전개 방향을 분석하였다. 아울러 Cohousing의 이론적 배경인 共同體 意識과 共有空間에 대한 분석으로 계획의 지침을 설정하였다. 3장에서는 Cohousing의 槪念 및 特性 分析으로 배경의 고찰 및 장․단점에 대해 논해보고, 事例調査 및 분석을 통해 도시형 주거로서의 意義를 찾았으며, 그 適用 可能性을 제안하였다. 4장에서는 위의 내용을 토대로 도시형 Cohousing에 대한 目標 및 方向을 설정하고, 도시화가 진전된 가능성 잠재지역을 선정, 구체적인 계획안을 제시하여 그 妥當性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끝으로 5장에서는 이러한 計劃의 評價 및 연구의 結論을 서술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분석 요약된 도시형 Cohousing의 建築計劃 方向은 다음과 같다.
첫째, Cohousing의 적정 共同體 規模는 18~25 家口가 적정하나, 중․대규모 단지 일 경우는 소단위로 조직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Cluster별로 分離 계획하고, 단지 전체를 統合한다.
둘째, 주민들간의 紐帶意識 강화를 위해, 고층아파트같은 수직적인 주거형식을 止揚하고, 전통적인 도시공간 체계를 반영한 底層高密 주거형식으로의 개발이 바람직하다.
셋째, 주동에 의해 둘러싸인 共同의 中庭은 共有空間이 될 수 있으므로, 도시형 주거에서는 中庭型 채택이 바람직하다.
넷째, Cohousing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共同空間(Public Space)과 共有空間(Common Space)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주민공동의 생활공간인 놀이와 교제의 장으로서 계획되어 질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Cohousing은 특히 非典型的인 家族(Nontraditional)들에게 共有함으로써 이익을 취할 수 있고, 공동생활을 함으로써 삶이 풍요로울 수 있는 주거 형태이다.
이상과 같이 Cohousing의 계획요소 중 가장 중요한 계획의 목표는 단지 내 주민들간의 모임과 교류를 적극 유도하고, 共有된 連繫性을 갖도록 계획함으로써 모여서 사는 의식의 회복과 함께 共同體的 삶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Cohousing의 효율적인 운용과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환경의 物理的 측면보다는 Cohousing 공동체의 組織과 管理 측면이 중요하나, 본 논문에서는 공동체적 삶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건축적 측면의 계획의도와 모델 제시를 통해 건축계획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한정하였고, 주거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더불어 주거의 유형은 時代的, 地域的, 社會的 상황에 맞게 개발되어야 함을 전제할 때, 본 연구에 제시된 ‘都市型 Cohousing 建築計劃案’은 본 연구에서 희망하는 都市型 住居의 다양한 해결책 중의 하나의 代案임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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