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제로의 첫 작업이자, 인부 한 명 안 쓰고 전부 직접 공사한, 게다가 초저가 공사비의 ?Monkey Business 인테리어 프로젝트이다. 간판은 하아얀 배경에 몽키.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외관상으로 구분되는 부분은 간판뿐이다. 간판의 몽키 비즈니스의 상징인 몽키를 무대 뒤에 조명화하여 설치했다.
문화공간을 위한 인공 섬에 하나의 쉘을 제안한다. 쉘은 단아한 조형으로 오래된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새롭게 형성된 인공대지를 덮는다. 도시적 관점에서 그것은 조용한 랜드마크로써 내부화된 ‘공공적 오픈 공간’을 제공한다. 쉘은 해양의 생물과도 같은 반투명성을 지님으로써 한국적 예술정서의 여백과 반투명성을 나타낸다. 이로써 닫힌 쉘이 아닌 투과성을 지닌 열린 막을 형성한다. 한편 여기에 놓일 쉘은 조형적 오브제가 아닌 ‘환경적 장치’로써 작동하기를 원한다. 그것은 새로운 매커니즘의 ‘유기적 환경체’로써 외부환경에 반응하여 쉘 내부의 미시기후를 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