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회관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이 합당한 존경과 예우를 받으며 명예로운 삶을 이어나가는 근원적 공간이다. 이곳을 오가는 수많은 시민들에게 그들의 업적과 노고를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창'으로써의 보훈회관을 계획했다.
설계공모 당선안의 방향성은 유지하되, 공공건축가회의 등을 거치며 너무 어둡거나 가볍지 않은 느낌을 줄 수 있는 고흥석을 주 외장재로 결정했다. 후면부 코어매스는 좀 더 어두운 색상의 벽돌을 선택하여 전면부 석재와 어울리되 다른 질감의 모습으로 드러냈다.
서측면 건곤감리 음각 계획과 계단실 벽돌 공간쌓기로 발생되는 수많은 빛으로 보훈단체와 국가유공자의 의미, 상징 등을 담고자 했다.
이 곳을 지나는 수많은 시민들이 그들의 헌신과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