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성곽마을인 행촌마을. 무자비한 재개발이 아닌 도시농업을 골자로 하는 이곳만의 재생사업이 시작되었다. 행촌 공터 1호점은 마을 재생지원 본부 역할을 하며 농업에 필요한 물품의 유통과 판매를 하며 커뮤니티 시설인 2호점과 교육시설인 3호점과 함께 주민 활동의 근거지가 될 것이다.
남현동 도시형 생활주택은 수많은 모텔들에 둘러싸여있는 얄궂은 거주환경을 지닌 터에 자리를 잡아야 했습니다. 순수한 원룸의 진정성과 더불어 기본적인 자신의 삶과 존재를 보호해야 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남현동 도시형생활주택이 사회에서 해결해주지 못했던 작은 집에 대한 편견과 평가절하되어 압축되어버린 원룸에 대한 의식개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