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이 변하고 마을이 변하고 자생적으로 변화하는 이런 작은 건물들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축가로서 뜻깊은 작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골목에 2개의 건물을 정성들여 설계하고 완공한다면
건축의 역할, 디자인의 힘, 그리고 개인자산의 가치창출과 더불어 공공의 역할까지 한다면 설계자로서 큰 보람일것입니다.
사람들이 방문하고 모이고 또 즐겁게 이 건물을 찾아준다면 좋을 것이고 이것이 곧 행복의 건축이 아닐까요?
첫 프로젝트 의뢰가 들어왔다. 설레는 마음으로 땅위에 어떤 건물이, 어떤 컨셉이 맞을까 상상을 해본다.
경리단길 컨셉모델 alt #1.
레고로 쪼물락 거려도 어느 정도 표현이 다 되는 것 같다. (요즘은 레고도 스케일에 맞춰 나온다. 신기하다.) 1층 필로티에 전면 투명한 매스의 컨셉이다. 게다가 옥상 테라스.
경리단길 컨셉모델 alt #2.
깔끔한 매스감과 심플한 구성이다. 필로티는 그대로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