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분들을 위해 선거를 준비하느라 공무원분들이 수고를 아끼시지 않으셨습니다 항상 뒤에서 수고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함을 느낍니다.
공공건물에 대한 디자인은 프라이빗한 주택이나 개인소유의 사옥과 같은 건물과는 달리 일반 USER들에게 항상 열려있는 공간입니다. 그러한 까닭에 과해서도 안되며 모자라서도 안되는 디자인이 되어야 합니다. 예산이 허락하는 가운데에 사용하시게 될 주민분들과 뒤에서 일하시는 공무원분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프로젝트였습니다.
독산3동 주민센터 프로젝트가 완료되었습니다. 많은 주민여러분이 함께 해주셔서 더 뜻깊은 주민센터가 된 것 같습니다. Before &After 사진을 통해 변화된 주민센터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변화된 주민센터 내부 모습입니다. 창구 하단에는 주민들이 손수 만든 타일들이 한 장 한 장 붙어있습니다. 각종 가구들도 알록달록한 타일에 맞게 생동감 있는 색으로 선택/적용하였습니다.
주민 공청회와 현장조사를 통해 발견된 갈현2동 주민센터는 무한한 잠재성을 지닌 공간이었다. 문화예술창작마을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수많은 주민행사와 참여프로그램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기존의 마을문고에 대한 활용도와 관심도 높았다. 공간의 개선을 위해 건축가의 자의적인 판단보다는 이용자 스스로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수행한 사용자 조사에 따른 개선점 분석의 결과는 명확했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거주자가 많은 구로구 가리봉동에 계획한 주민센터이기에 보다 다양한 교육, 상담, 체험공간을 필요로 하는 시설이다. 내부의 프로그램처럼 다양한 형태의 볼륨들이 결합한 모습으로 계획하려 했으나 시설이 갖추어야 할 요건들을 충족시키다 보니 주된 입면에서 의도한 내용이 적극적으로 드러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