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은 Floating Box이었다.
대지의 형상은 진입도로에서 바다 쪽으로 급경사를 이루어 차량진입이 불가능하였고 건축주가 생각하고 있던 8채의 별동 건축 안은 실현이 어려웠다.
여수시가 바다건너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관을 극대화하고 개별 유니트에 필요한 프라이버시 확보를 고려하여 4m x 15m의 장방형 평면이 중첩된 테라스하우스 개념이 도입되어 자연을 최소로 훼손하는 단면이 결정되었다.
각 유니트는 20평이지만 아래층의 지붕이 테라스가 되어 40평의 실내외 공간을 편안히 사용할 수 있는 private한 공간이 만들어졌다.
분주한 일상에서 떠나 가족끼리,
연인끼리 휴식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사랑 받는 마린테라스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