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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고 느끼고 표현하라
-건축세계 Archiworld 2015년 12월호-
스케치를 좋아하는 건축가 박정연
2016.09.24

경험하고 느끼고 표현하라 

 

좋은 것 같아요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이 말을 습관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뉴스의 인터뷰를 봐도 무슨무슨 행사에 참여했더니 재미있고 좋은 것 같아요라는 식의 말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아나운서처럼 전문적인 말하기 교육을 받은 사람이 아니고서야 사람마다 무의식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말이 있곤 하는데, 언젠가부터 좋은 것 같아요라는 말이 귀에 자주 들리곤 한다. 도대체 좋으면 좋았지 좋은 것 같아요는 무엇이란 말일까 생각해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자신을 낮추며 겸손한 말투, 혹은 결론 내리기를 유보하면서 책임지지 않으려는 조심스러운 태도가 이러한 말을 익숙하게 사용하게 만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런 행사에 참여하니 아이들에게 좋은 것 같아요처럼 주어가 자신이 아니라든지, 전문적인 지식이 배경에 있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추측이 더해진 이런 음식 섭취가 신체 어느 부위에 좋은 것 같아요는 문법에 맞는 표현이다. 하지만 자신이 느끼고 경험한 사항조차 좋다고 하지 못하고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우리네 모습, 심지어는 면접을 위한 자리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추측에 기대려는 듯 표현하는 것에 비해, 건축하는 우리들은 보다 솔직하고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몇 년 전 개봉했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at Pray Love)‘를 보면서 건축하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말을 간단히 경험하고 느끼고 표현하라 (Experience it, Feel it, Express it)‘라고 정리해보기도 했는데, 이 글에서는 두 가지 관점에서 표현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고 싶다. 하나는 건축적 창작과정에서 표현이며, 하나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의 표현이다.

 

 

건축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누구나 학창시절부터 많은 것을 경험하라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 다양한 경험은 사람들이 생활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건축가에게는 필수적인 요소일 수 있다.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용도의 건축물을 설계하는 것은 운전을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주차장법을 가르치는 것만큼의 이론과 실제 사이의 간극을 만드는 것이다.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전시와 공연을 관람하고, 여행을 하도록 권장하는 것은 일단 경험이라는 input이 많아야 경험 당사자에게 누적되는 요소들이 많고, 건축가로서의 output 또한 보다 가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험들을 단순히 감각기관을 자극시키는 것에 그치게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부분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것에 대해 생각하고 판단하는 과정이 동시에 진행된다. 보이는 것과 보는 것은 다르다. 들리는 것과 듣는 것 또한 다르다. 단순히 우리의 감각기관을 자극시키는 경험과 이를 인지하는 과정이 더해진 것은 큰 차이를 가진다. 하지만 건축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이것으로 끝나면 안 된다. 끊임없이 손을 움직이는 후배가 있었다. 처음에는 회의 중에도 계속 뭔가를 끄적이고 있어서 주의가 산만하거나 집중을 못하는 것인가 싶었는데, 낙서인줄 알았던 것들이 모두 깊이 있는 생각으로부터 만들어진 건축적 아이디어이자 공간표현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느끼고 표현하는 것 또한 습관이고 훈련이 필요하다. 어떠한 용도의 건축물을 설계하게 되어서야 해당 용도의 건축물들을 답사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평소에 주의 깊게 공간을 관찰하고 느끼며 이에 대해서 텍스트나 그림 혹은 다른 방법으로 표현해보는 습관을 가져보자.

 

필자가 건축 스케치를 꾸준히 하게 된 계기도 선배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공간을 스케치 해보라고 시키면서, 스케치를 잘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공간을 느끼고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스케치가 목적이었다면 숙제하듯 그림 자체에 몰두했을 텐데, 공간을 바라보는 건축가로서의 관점을 갖는 훈련이었기 때문에 스케치라는 건축가의 언어를 보다 능통하게 구사하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건축 관련업계의 근무 환경을 위해

 

서구 문화권에서 강의를 하시던 분이 국내에서 강의를 하게 되면 학생들의 반응 없음에 놀란다고 한다. (물론 유명한 학자의 특강에서는 다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뚜렷해지는데 학생들의 반응을 유도해내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강사들의 중요한 노하우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일본인들을 만났을 때 그들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데 소극적이고 남을 배려하며 간섭받고 간섭하기 싫어한다고 느끼듯이, 우리도 다른 문화권에 비해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연의 법칙에 대해 배워도 많은 실제 사례를 통해 원리를 깨우칠 때까지 질문하는 서양의 아이들에 비해, 국내에서는 교과서에 적혀있으면 그대로 믿고, 질문하는 아이는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분위기이다. 이러한 환경은 강의진행을 더욱 수월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반응이 없어 맥이 빠지게 하고 강의내용을 학생들이 얼마만큼 이해했는지 의문이 들게 하기도 한다. 이러한 분위기는 해가 갈수록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감정표현을 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몸에 배어있는 표현에 대한 소극적인 자세가 많이 남아있다.

 

많은 건축 실무자들이 평생 직장생활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느낀다. 자신이 계획한 공간들이 실제로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엄청난 뿌듯함을 느끼곤 하지만 그 만족감만으로 현실에서 생활을 고충을 덮어버리기 쉽지 않다. 창작자로서 정답이 없는 문제를 풀 때 가장 좋은 답을 만들었다고 확신할 때까지 고민을 반복해야하고, 클라이언트와 회사, 그리고 실무자 스스로가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근무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만큼 근무환경이나 금전적인 대우도 충분하지 않게 느낄 수 있다. 필자가 제시하는 것은 실무자와 회사 서로가 자주, 솔직한 표현을 주고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건축관련 실무자에게

 

처음에는 회사 구성원으로 오랫동안 함께하려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입사하지만, 많은 경우 크고 작은 불만들을 가지고 실무수련기간을 채우거나 자격증 취득의 순간을 고대하는 모습을 보아왔다. 이러한 모습이 처음 이야기를 시작한 좋은 것 같아요에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타인을 너무 존중하다보니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이 일을 하고 싶어요’, ‘이것은 아직 잘 몰라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있어서 쉬고 싶습니다를 말하지 못한다. 정당한 협의에 의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도 드물거니와, 법으로 정하는 휴가나 근로수당 등의 대우를 받지 못하면서도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못했다. 필자역시 법정 휴가를 사용하지 못했고, 추가근로에 대해 수당 혹은 합당한 대우를 요청하지 못했다. 모두가 이것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오랫동안 그 회사의 문화가 되어버려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면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때로는 업무적인 꾸지람을 반복적으로 듣다보면 인격적이지 못한 발언과 언어폭력으로까지 이어지는 좋지 못한 경우도 볼 수 있었다.


 

영화로 제작된 카트와 웹툰에서 드라마로 이어진 송곳’, 실화와 영상물들은 이 사회의 일부분을 보여주고 있는데, 왠지 건축관련 분야에도 적용될만한 내용들이 많아 보인다. 말하지 않고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솔직함이 낫지 않을까. 뾰족함을 숨기고 주머니를 뚫고 나오는 것보다 서로의 모남을 끼워 맞춰서 더 좋은 건축을 만들어야 한다. 회사가 좋은 대우를 해줘야 일을 열심히 하는지, 혹은 그 반대인지는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논박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회사에게

 

많은 건축관련 회사들이 즐겁게 일하고 좋은 작품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몇몇은 외부로까지 잡음이 들리는 회사도 있다. 자신의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많은 말을 나누는 사이이지만, 그만큼 직원과 회사 간에 아쉬움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실무자가 회사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회사역시 직원에게 충분한 표현을 해야 한다. 건축관련 업계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부분을 직원들도 모르지 않는다. 무턱대고 추가근로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설명하고 필요한 부분을 요청해야 한다. 함께 호흡을 맞춘 직원들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고 일의 결과 뿐 아니라 과정도 의미가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건축법을 지켜 건축물을 만드는 것 뿐 아니라 회사 내부에서 지켜져야 할 부분이 지켜지는 것 또한 필요하다.

 

필자는 이것은 맞다, 틀리다보다는 이것이 더 좋은 대안이다라고 말하는 편인데, 결정권자의 확실한 방향설정이 필요할 경우에는 그것이 필요하겠지만, 건축이 하나의 답을 갖는 것이 아니라 최적의 안을 만들어내는 것이기에 그렇게 이야기 한다는 것이다. 말에게는 채찍과 당근이 필요하듯, 사람에게도 칭찬과 더불어 따끔한 충고가 필요하기도 하다. 하지만 나이와 직급으로 찍어 누르는 태도가 아니라 정확한 길을 가르쳐 주는 선배로서의 모습을 가져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적절한 칭찬을 들었을 때 업무의 능률이 오른다. 최고의 직원이라 칭찬해주고 최고의 결과물을 기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사회 한 켠에서 커다란 벽을 세우고 서로에게 귀 기울일 생각을 못하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 구직자는 갈만한 회사가 없다고 하고, 회사들은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한다. 이것 또한 서로 간에 만들어진 벽 때문이다. 이를 허물고 서로 소통하면 더 좋은 근무환경이 만들어지고 더 좋은 건축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회사는 공동체이다. 직원이 성장하면 회사도 함께 성장하는 것인데, 간혹 부분만 보고 전체를 보지 못하는 경우 직원이 성장하여 회사의 대표보다 영향력을 가지는 것을 우려하는 경우도 있다. 함께 성장하고 좋은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관련링크]

경험하고 느끼고 표현하라

스케치를 좋아하는 건축가 박정연

Grid-A 건축사사무소 소장.
스케치를 좋아하는 건축가.
문화재 한옥위주 건축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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