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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되기와 명품건축
-건축세계 Archiworld 2016년 01월호-
스케치를 좋아하는 건축가 박정연
2016.10.05

명품되기와 명품건축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해서 기쁜 마음으로 번듯하게 포장된 택배박스를 열었더니 벽돌이 들어있었다는 이야기는 이제 누구나 알만한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포장된 모습과 본질을 구분하고 있는가. 하루에도 수차례 소소한 차이를 경험하게 된다. 메뉴판에 있는 이미지와 제공되는 식사의 모습에도 차이가 있고, 과자 한 봉지를 사도 내용물보다 포장에 있는 그림이 더 먹음직스럽다.

 

건축 또한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크게 다르게 보이곤 한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시각이 아닌 광각렌즈를 사용하고, 자연광과 인공조명이 적절히 조절되는 상황에서 촬영하여 편집을 거치게 된다. 다이어그램은 현실의 복잡한 내용들은 지워버리고 표현하고 싶은 본질만을 다루고 있으며, 스케치 역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부각시킬 수 있다. 필자는 의도한 바를 충실히 전달하고자 하는 다양한 표현들이 일정한 한도 내에서 정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종종 한도를 벗어나는 경우를 접하게 된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임대/분양을 위해 제작된 광고물을 살펴보면 건축하는 우리들은 실소를 금치 못한다. 항상 지하철역이 1분 거리에 있고, 층수가 같은 주변 건물에 비해 열배쯤은 커 보인다. 이런 그림은 도대체 누가 만드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도시 속에서 건물의 스케일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일 것이다. 일반인들은 과연 이러한 그림에 현혹되고 이를 사실적인 그림이라고 이해할까.

 


<분양 홍보물에서 접할 수 있는 스케일이 무시된 조감도>

    

 

현상설계 등 경쟁 프로젝트에서도 약간씩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건물을 약간 날렵하고 높게 조절한다거나, 설계자의 의도를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방향으로 변형을 가한다. 또한 현상설계 당선작을 소개하는 뉴스를 살펴보면 대표하는 이미지는 대부분 조감도가 되는 경우가 많다. 지면의 구애 없이 많은 이미지를 링크할 수 있는 인터넷 뉴스조차도 큰 규모의 현상설계 결과를 보도하면서 대표되는 조감도 한 장씩만 소개하고 있어서 아쉬움을 느꼈다. 건축물과 주변의 모습을 한눈에 인지하는 데에는 조감도가 효율적일 수 있으나, 우리의 삶이 이루어지는 위치는 하늘을 나는 새의 눈높이가 아님을 누구나 알고 있다. 과연 사람들은 조감도를 보면서 자신이 그 이미지 속에서 공간을 어떻게 경험할지를 충분히 상상할 수 있을까.

 

한때 지상에서부터 경사로를 통해 보행자가 건축물의 옥상까지 오를 수 있고, 이 부분을 조경으로 처리한 건축물들이 많이 선보이게 된 것이 조감도를 건축물을 평가하는 주요한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건축물들을 답사했을 때 경사로를 통제하여 옥상으로 오르지 못하게 만든 경우가 다수였기에, 다른 표현방식을 통해 건축물을 평가했다면 다른 설계안이 만들어졌으리라 생각되었다. 모형 또한 그러하다. 건축을 이해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인 축소 모형은, 스케일 감각이 뛰어나고 공간을 인지하는 방법이 잘 훈련된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자신이 그 건축물을 사용하는 작은 사람이 아닌, 거인이 되어 내려다보는 경우를 만들게 된다.

 

그렇다면 이처럼 왜곡된 이미지는 건축가의 윤리의식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범주가 아닌 단순한 시장의 논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근절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건축가들의 작업에서는 건축가들 스스로가 좀 더 사실에 기반한 표현을 하도록 해야 하겠다. 이러한 생각과 맥락을 같이 하는 움직임으로는 젊은 건축가들이 응모할 수 있는 중소규모 건축물의 현상설계에서 과도한 비용이 소모되는 조감도 표현을 하지 않도록 하거나, 입체적인 표현 자체를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해당 용도의 건축물을 설계한 실적이 있는 업체로만 응모를 제한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과도한 경쟁을 막자는 의도이겠지만, 능력은 있지만 절차상 자격을 갖추지 못한 업체의 참여를 막는 것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유럽의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다룬 책 (EUROPAN 시리즈) 을 보니 단순한 계획도면과 건물의 배치 매스모형을 가지고 당선작을 가리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표현이 단순화될수록 재료와 형태와 외피에 가려져 있던 건축적 본질이 좀 더 드러난다고 느껴졌다. 국내에도 이처럼 중소규모 민간건축물에 최소한의 표현물을 요구하는 설계공모가 진행된다면 건축주들도 좋은 건축적 개념을 가진 설계안을 선정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를 가진 건축가들도 설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단순화된 매스모형이나 이미지로 개념을 설명하는 유럽의 공모전 결과물들>

    

 

명품을 소유하기와 스스로 명품되기

명품을 소유하고 싶은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 같다. 좋은 차, 좋은 가방, 좋은 옷은 선망의 대상이 된다.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듯이 현실적인 여유가 없더라도 가진 사람이 부럽고 그것을 소유한 본인의 모습을 꿈꿔본다. 이러한 명품은 그것이 비싸기 때문에 좋은 것이라기보다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연구하고 노력한 그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좋은 것이다. 그렇다면 명품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명품이 되는 것이냐를 질문하고 싶다. 이러한 제품들을 소유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긴 하지만 간혹 성품이 부족해 보이거나 기품이 느껴지지 않으면서 명품으로 치장한 사람은 졸부 취급을 받기도 한다. 겉모습을 꾸미기보다는 내면의 완성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건축가들이 스스로를 홍보하는 수단은 대부분 자신의 작품을 통해서이다. 주로 결과물의 시각적인 자료를 통해 보여지게 되는데, 좋은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부분 즉, 과정이 드러나는 방향으로 보여질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겉모습이 아닌 내면을 보여주려는 노력이 아닐까.

 

건축 또한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외형과 외장재가 드러나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공간으로부터 시작된 총체적인 사항들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우선이어야 할 것이다. 오랫동안 독특한 형태를 지녔거나 건축관련 상을 수상하고, 매체에 소개된 건축물들을 답사해왔는데, 갈수록 형태의 독특함이 소리를 내고 있는 것 보다는 공간이 주는 조용하고 깊은 울림에서 감동을 느끼게 된다. 굳이 사례를 들어보자면 첨단기술이 동원되어 만들어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의 미래적인 곡선보다는, 알바로 시자의 손에서 나온 미메시스 뮤지엄의 곡선이 더 감동적이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와 미메시스 뮤지엄>

 

 

형태에서 공간으로

멋진 외모도 일종의 경쟁력이다. 명품을 소유하는 것 또한 자신을 어필하는 방법이다. 건축물이 독특한 외관과 재질을 보여주는 것 또한 스스로 정체성을 가지고 하나의 장소를 형성하고자 하는 노력은 사람들이 가지는 기본적인 심성과 일치하는 것 같다. 우리 도시에 만들어지는 건축에서는 기능에 충실하고 용적을 채우며 비용을 줄이는 것이 당연해져 버렸다. 이러한 와중에 외피에 화장을 더하는 것 이외에 어떻게 다른 무엇을 바랄 수 있는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건축하는 우리들은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되물어야 한다. 건축에서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생각해야 한다.

 

경제가 차갑다. 최근 대한민국의 신용등급이 올랐다는 소식도 들리지만,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국내의 소비/투자심리는 더욱 얼어붙을 것이고 건축행위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조만간에 수요를 넘어서는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이라 한다. 인구는 줄어들고 아이는 낳지 않는다. 해외에서는 이미 수년전에 점차로 축소되는 미래의 도시에 대한 건축가들의 생각을 담은 포럼이 있었고 Shrinking City 라는 이름의 책으로 그 결과물들을 발간하기도 했다.


 

우리는 잘 될 거야라고 다독이는 주변의 소리들 때문에 미래에 대한 대비를 등한시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강남 한복판, 홍대 한복판에서는 계속해서 외피와 형태에 대해서만 고민해도 사람들이 모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준비하고 있는 해외의 그네들의 생각처럼 우리의 도시도 언젠가는 축소되는 방향으로 성장할 것이다.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단순한 축소가 아닌, 좋은 공간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만들어질 것이다. 건축이 수요보다 공급이 많으면, 그때부터는 공간이 아름답고 풍요롭고 따뜻해야 사람들에게 사용되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건축가들에게는 건축이 개발이거나 사업이기에 앞서 깊은 울림이 있는 공간을 만드는 작업이어야 한다.

 

    

 

 

[관련링크]

명품되기와 명품건축

스케치를 좋아하는 건축가 박정연

Grid-A 건축사사무소 소장.
스케치를 좋아하는 건축가.
문화재 한옥위주 건축답사기.
건축스케치를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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