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화 : 일상..... 지금 우린... 여기...
계동에 겨울이 왔습니다. 포머티브에도 겨울이 왔습니다. 지금 우린 이 시간에 여기 있습니다. 벌써 12시가 다 되어가는군요~ 불금인데....;;;;
모형 옆 눈사람 두 마리와 트리 하나(아직 다 완성되진 않았지만~)가 사무실을 지키는 중입니다.
열심히 야근 중입니다. 이것저것 서로 뒤돌아 묻고 의견을 나누고 디자인 회의도 하고 거창하게 회의 모드 돌입하지 않아도 이렇게 뒤돌아 서로의 생각을 공유합니다.
제자리는 공석. 사진을 열심히 찍는 중입니다.
캐드 프로그램과 3D 프로그램을 열심히 왔다 갔다 하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뭐 하나 쉽게 되는 작업들이 없습니다.
3D 프로그램과 사투 중~
오늘 제주에서 건너온 귤님들은 이렇게 귤사람이 되었네요. 장난친 거 아닙니다. 다 먹을 거예요~ ^^
12월 달력도 만들었고, 연말인데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고생들 많으십니다. 우리도 돈 많이 벌어서 해외로 워크숍 갑시다!
저는 감기에 걸려서 골골 거리고 ㅜ.ㅠ
또 한 사람은 팔목 고장으로 파스를 달고 삽니다. 못된 소장이 일을 많이 시켜서 ㅠ.ㅜ 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도착한 맛 조은 서귀포 감귤~ 보목동 건축주 분께서 직접 따서 보내주셨습니다. 잘 먹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야근은 되도록이면 줄이고 싶고 하지 않고 싶지만 밀린 일들이 많아 어쩔 수 없네요. 건축주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니 열심히 또 달려야겠습니다. 이 글은 저희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혹시라도 열심히 일 안 하고 신경 안 쓰고 있다 하실까 봐 티를 내는 겁니다. 하하하
P.S 새로운 식구들이 출근하기 시작하면 야근은 좀 줄일 수 있겠지요? 전 다시 일하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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