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철근 배근 및 골조공사
2층 외벽 철근 배근 및 2층 골조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2층에는 원룸 두 가구와 쓰리룸이 만들어질 계획입니다. 평면도와 같이 3가구로 나누기 위해 벽을 세우기 위한 철근 배근 공정이 진행됩니다.
원룸 두 가구는 동일한 면적과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공동생활 구역을 제외한 실면적은 17.28㎡, 약 5평 규모입니다. 두 원룸 모두 발코니가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유로폼이 비어있는 곳은 원룸의 현관이 만들어질 예정이며, 기초 철근 배근과 전기함 설치 공정이 진행되었습니다. 골조공사가 진행될 때 대부분 전기 배선도 함께 진행됩니다. 양산 금산리 다가구주택 건축의 경우 철근 콘크리트로 골조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콘크리트 타설 전 철근 사이로 각종 전기선들이 배선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원룸과 쓰리룸 사이의 벽 기초가 되는 철근과, 철근들 사이로 전기선이 배선된 모습입니다. 철근 사이에 전선 배선 및 220v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앞으로 설치하게 될 유로폼이 적재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2층 내부의 골조 공사가 완료되고 얼마 후 방문했을 때는 유로폼 설치 공정이 완료되어 있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원룸 현관 위쪽 천장 골조작업도 진행 중이었으며, 원룸 위 천장을 제외한 나머지 천장은 골조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양산 금산리 다가구상가주택 현장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골조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골조공사는 먼저 목재를 이용한 기초 골조를 만든 후 철근을 배근하고, 위 사진과 같이 거푸집을 설치합니다. 이후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기둥과 보 또는 벽체를 형성하여 골조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골조공사는 건물의 뼈대를 만드는 중요한 공정으로 잘못 시공했을 때 수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설계도에 따른 정확한 시공이 필요합니다. 천장 설치 공정이 완료되면 2층 전체에 설치한 유로폼에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2층의 골조공사가 완료됩니다.
3층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
3층 슬라브에 철근 배근 및 유로폼 설치 공정이 완료되어 콘크리트 타설 공정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장의 점심시간이 지나고 콘크리트 타설 공정을 진행해주실 작업자 분들과 펌프카, 레미콘 차량이 도착했습니다.
이번 공정에 사용된 콘크리트는 이전 2층 공정 때와 동일한 60㎥, 총 60,000ℓ의 콘크리트가 사용되었습니다. 펌프카를 이용해 많은 양의 콘크리트를 3층까지 수월하게 타설할 수 있었습니다.
레미콘 붐대는 콘크리트가 분출되는 파이프로서 무게가 상당합니다. 펌프카가 기울어지며 붐대에 부딪혀 작업자가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잦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필수적으로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펌프카 기사분께서 무선 컨트롤러로 붐대를 조정하면서 콘크리트를 타설합니다. 위 사진은 붐대를 통해 콘크리트가 분출되는 모습입니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완료되고 작업자분들께서 깔끔하게 표면을 미장한 상태입니다. 콘크리트 타설 완료 후 몇 시간 뒤에 수분이 증발되기 시작합니다. 수분 증발로 인해 콘크리트 표면의 크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물을 뿌려주게 됩니다.
다음 편은 3층 슬라브 먹매김 작업과 철근 배근 공사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다음이야기] #6 모든 공정을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