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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의 향수와 교훈
-건축세계 Archiworld 2016년 04월호-
스케치를 좋아하는 건축가 박정연
2017.06.08

옛집의 향수와 교훈

Nostalgia &Lesson of the Old House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이 지난 수일간 큰 이슈가 되었다. 인공지능은 어디까지 개발되었고 미래에는 어떤 부분을 지원하게 될지가 이야기되면서, 인공지능이 발전되어도 이렇게 힘든 환경에서 건축설계는 하지 못할 것이라는, 반쯤은 합리적이고 일부는 우스개가 포함된 말들도 건축가들의 SNS에 오갔다. 필자의 생각에도 인공지능 기계장치가 주어진 조건과 데이터에 근거한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는 있겠으나, 수많은 조건들을 조율하고 창의성을 더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보인다.

 

이러한 논의 가운데 세련된 현대건축을 소개하는 본지 독자님들께 잠시 향수를 불러일으킬만한 우리 옛집들을 소개하고 싶어졌다. 한옥이라 하면 대부분의 경우 기와로 된 팔작지붕 건물을 연상하게 되지만, 많은 지역에서 기와집보다 초가가 더 주를 이뤘으리라 생각된다. 서민의 집이었던 초가는 어느 순간 구시대적인 것, 낡고 불편한 것으로 인식되어 허물어지고 양옥으로 변모해갔으며 문화재로 지정된 일부 가옥만 남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당시에 구하기 쉽고, 설치하기 쉬운 재료로 만들어진 우리 가옥의 형태일 것인데, 일부는 건축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지정된 곳도 있겠지만, 소박하고 검소하게 살며 기념할만한 업적을 이룬 주인 덕분에 문화재로 지정된 경우가 비교적 많다.

 

 

 

이천 율면 어재연장군 생가


 솔직히 필자도 이 가옥을 답사하기 이전까지는 한옥 중 기와집을 초가보다 더 의미 있는 답사 대상 건축물로 생각했다. 그 이유는 기와지붕의 처마 아래공간이 외부와 내부 사이에서 절반쯤 내부이면서, 외부인 공간을 만들어내고 이러한 공간의 켜가 한옥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가옥에서 초가에서도 그러한 공간이 형성되고 있음이 느껴져서 초가의 매력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사랑채에 해당하는 부분이 가옥 전면에 배치되어 있는데, 대청의 끝자락이 아닌 전면에 기둥을 내려서 지붕에 깊이감이 더해진다. 담장과 대문이 없는 대신 차양이라도 내민 격이다. 조망 좋은 언덕에 기단을 높여 지역의 중요한 인물이 기와집을 짓고, 주변에 서민의 초가가 자리 잡는 경우가 많았기에 기단은 집의 재력 및 관위와 연관을 가진다. 초가의 기단은 기와집의 경우보다 낮은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건물과 잘 어우러진다. 어재연장군 생가의 사랑채 기단은 지형에 맞춰 다듬지 않은 자연석으로 쌓았다.


 

사랑채 측면의 문을 지나서 안마당으로 들어서는 과정에서 90도 좌측으로 시선이 돌려지고 안채 건물이 바로 시야에 들어오지 않도록 내외담이 만들어져 있다. 이 내외담 덕분에 안채에서는 방문객의 머리가 보이고, 방문객은 안채의 사람보다 내외담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안채의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안채 대청의 종도리 아래에는 도리와 같은 방향으로 두 개의 부재가 지나는데, 이곳을 손님상을 올려두거나, 다른 가구들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했을 것이다. 

 

 

 

익산 여산면 이병기선생 생가


 한국 현대시조의 중흥을 이룩한 시조시인이며 국문학자인 가람 이병기선생의 생가이다. 청소년의 교육을 통해 우리 민족의 글과 말을 보존하는데 노력했다. 이 때문에 일제시대인 1942년에는 조선어학회사건으로 투옥되기도 했다. 초가이지만 정자가 딸린 사랑채, 그리고 안채에 더하여 (행랑채는 근래에 철거됨) 전면의 연못과 멋진 나무들이 있으니 갖출 것은 다 갖추었다 하겠다. 소박하면서도 멋을 즐길 줄 아는 선비가옥의 면모를 보여준다.


 

사랑채 옆으로 위치한 초정은 지붕의 가벼움 때문인지 상당히 얇아 보이는 기둥으로 지지되고 있다. 매우 단순한 결구구조가 철물로 보강된 합리성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한쪽에 매우 낮은 난간만 설치하여서 어느 방향에서나 쉽게 정자에 오르도록 되어있으며, 난간이 시야를 가리지 않아 매우 개방적인 느낌의 시각구조를 제공한다. 사랑채의 툇마루에서는 안채 마당 영역과 연결된 서비스 동선을 가진다. 대부분 사각의 기둥을 사용하였으나 일부는 자연스럽게 휘어진 둥근 목재를 그대로 사용하여 변화와 다양성을 주고 있다.


 

사랑채로 난 문을 통해 진입하면 자형의 안채를 마주하게 되는데 직교하며 배치된 것이 아닌 우측으로 회전한 형태로 배치되어 안마당의 영역이 자연스럽게 양쪽 측면으로 확장되고 있다. 지형에 맞춰 자연스럽게 기단을 높인 모습이 기품 있으며, 자연스레 휘어진 기둥이 초가의 분위기와 어우러지고 있다.

 

 

서천 기산면 이하복 가옥


 전면이 두 개의 초가로 나눠진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별도의 담장이 없는 대신 지형을 이용해 전면에 높은 기단을 쌓아 영역을 구획하고 있다. 자로 배치된 안채영역이 좌측에, 자로 배치된 사랑채 영역이 우측에 배치되어있고 중앙의 대문을 통해 진입하면 사랑채 영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 , 자 등 다양한 형태로 지붕이 연결될 수 있는 기와집과 달리 초가는 자가 대부분이며, 간혹 자형태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지붕이 꺾어지는 곳에 회첨골을 만들어 빗물이 잘 흘러나가게 할 수 있는 기와지붕보다, 빗물이 모여 흐르게 되면 유지관리가 어려워지는 초가의 특성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 소개된 가옥들에서는 자 건물을 찾을 수 있는데, 그만큼 규모가 크고 짜임새 있는 가옥들만 문화재로 지정되었다는 생각에 힘이 실린다. 중문으로 연결된 우측 사랑채 영역에는 다수의 농기구들이 전시하듯 진열되어 있다


 

 

 

광주 광산구 용아 생가


 한국 서정시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한 용아 박용철 선생의 생가이다. 가옥 전면에서 보면 우측의 대문채로는 사랑채로 진입하고, 곡면으로 이어진 담장을 따라 만들어진 좌측의 대문채는 안채와 사랑채로 진입할 수 있다. 가옥 곳곳에서 마주치는 구불구불한 기둥부재들이 초가의 매력을 한껏 더해주고 있다. 사랑채 대청에 오르면 지붕의 구조가 시원하게 올려다 보이는데, 귀처마 부분은 기와집에서 자주 사용되는 선자연이 아닌 단순한 형태의 마족연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지붕 기울기에 맞춰 자연스럽게 휘어진 부재를 사용한 것을 볼 수 있다.



 

안채의 경우 서까래 위, 부연 위에 처마의 길이를 조금 더 연장하기 위해 얇은 부재를 엮은 후 지붕을 얹었다. 마치 기와지붕의 부연 기능을 초가에서도 재현하려는 듯 보였다. 대청 전면에는 나비 문양의 들쇠가 설치되어 있어서, 초가임에도 불구하고 시인의 감성과 함께, 상당한 품격을 갖추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청원 남일면 이항희 가옥


이항희가옥은 기와로 마감한 건물과 초가가 번갈아가며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인 가옥이다. 사람들의 인식 속에 자연스럽게 기와집의 위계가 더 높게 느껴질 것인데, 각각의 위계에 걸맞은 용도와 배치(행랑채와 곳간채가 초가로 되어있다.)를 보여주고 있어서 매우 합리적이고 경제적으로 계획된 가옥이라 생각된다. 답사 당시 조각가의 아틀리에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필자도 한옥에서의 삶을 꿈꾸기에 멋지게 활용되고 있는 가옥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우리 전통방식을 따르는 정원과, 한옥에 어울리는 다양한 오브제들은 집 주인이 얼마나 집을 아끼고 가꾸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했다. 답사하며 이러한 초가가 잘 보존되고 알려졌으면 하는 생각과 함께, 우리 사회가 이처럼 다양성을 가지고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까지도 해보게 됐다.


 

 


 Blog architour.pe.kr
 Homepage www.grid-a.net 

 

스케치를 좋아하는 건축가 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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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한옥위주 건축답사기
건축스케치를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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