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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_Magazine다시읽기] 서양화가 박수근 103번째 생일(1914.2.21)
박수근 미술관 / 이종호&스튜디오 메타(2002, 2005, 2014)
도시설계가 Archur
2017.08.21

박수근의 그림은 고대적古代的이다.

그의 그림 전반에서 보이는 거친 재질감은 마치 오랜 시간이 남긴 풍화작용의 흔적을 보는 듯하다.

박수근의 그림을 보며 정겹고 다정하다 느끼는 건

그의 그림들이 보여주는 풍경이 여전히 우리와 멀지 않기 때문이다.

박수근은 양구에서 태어났다.

양구군 북쪽 경계는 휴전선이다.

양구군의 인구는 197539,007명이었지만 2016년에는 24,017명으로 줄었다.

20011,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기본설계 공모 당선자는 이종호&스튜디오메타Studio Metaa.

20021025, 그의 생가가 있던 자리에 개관했다.

박수근 생가 자리에는 서西에서 동으로 흘러내려오는 구릉이 있다.

그 구릉의 시작은 양구군 서쪽에 우뚝선 사명산이다.

구릉은 서천을 넘지 못하는 사명산의 마지막 호흡이다.

박수근 미술관 자리는 그 구릉 끝이었다(부지면적 83,644).

이종호는 미술관을 통해 '구릉의 끝을 매만지겠다는 생각'으로

구릉의 흐름을 동쪽으로 조금 더 연장했다.

박수근 미술관이 앉혀진 자리는 화강암 지대여서 그것이 풍화돼 생긴 마사토가 많다.

이를 두고 박수근이 어릴 적 마사토에 그림을 그리며 놀던 경험이

그의 마티에르를 만들었다 설명하지만 이는 너무 인과적이다.

지금은 박수근 미술관 외부공간에 조경공사가 끝나 논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지만

2008년까지만 해도 각 시설 주변은 미술관이 놓인 자리에서 구릉을 잠식했던 논이 있었다.

박수근 미술관에서 방문자가 처음 마주하는 장면은 화강석 무더기다.

돌무더기를 이루는 화강석이 30cm 크기로 부수어져 있고

그 재질감이 박수근의 마티에르로 너무 강하게 연결된다.

돌무더기를 보며 있지도 않은 산성山城마저 떠올리지 않는 것을 보면 그 연결이 너무 강하다.

화강석 무더기를 끼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

원래 구릉이 끝나고 미술관 구릉이 시작되는 안마당이 나온다.

미술관 매스Mass는 남쪽, 쉼표 꼬리 부분에서 원래 구릉으로 이어진다.

안마당을 가르는 개울은 자연의 구릉과 인공(미술관)의 구릉을 나누고 있고

그 개울을 넘기 위해 놓여진 코르텐 다리는 다른 세계로 넘어가야 하는 통로다.

그래서 다리 너머 있는 박수근의 동상은 멀어 보인다.

미술관은 그 자체로 개울을 넘는 다리다.

주출입구에서 멀어 보였던 동상은 미술관 관람이 끝난 뒤 건물을 나온 관람자 앞에 나타나게 된다.

더 정확히 말하면 박수근 동산은 정면을 응시하고 우리는 그 옆을 보는 모양세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무언가의 옆모습을 보는 일은 짠하다.

이종호는 미술관 언덕에서 관람자가 양구군을 둘러싼 자연의 풍경을 봐주길 원했다.

그 풍경을 21(1935)에 춘천으로 떠나기 전까지 박수근은 바라봤다.

풍경은 박수근과 우리를 잇는 타임머신Time Machine이다. 생가라는 터만이 가질 수 있는 이점이다.

이종호는 대지가 지닌 풍경과 미술관 언덕에서 보이는 주변 풍경과 함께

'청년 박수근이 매일 거닐고 보았을 경관이며 그의 작업을 잉태시킨 그 핵심적 경관'으로 간주했다.

이런 풍경을 가능한 드러내기 위해 이종호는 현대미술관 매스를 부지 경계 남쪽으로 가능한 밀었다.

그 결과 두 미술관 사이에는 외부공간이 생겼고 그곳에서 관람자는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쉽게도 현재 그곳에서 박수근이 바라봤을 논자락을 바라볼 수는 없다.

땅과 어울리지 않는 재료와 패턴으로 외부공간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박수근 탄생 100주년이었던 201412월,

현대미술관 서쪽 골짜기가 시작되는 상부에 박수근 파빌리온이 개관됐다(연면적 595.11).

박수근 파빌리온이 완공된 그 해 이종호는 생을 마감했다.

그러니 박수근 파빌리온은 그의 유작인 셈이다.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종호는 박수근과 관련된 세 개의 시설을 마치 연작처럼 이곳에 설계했다.

'왜 박수근은 마티에르 기법을 택했을까?'

박수근이 수고스럽게 만든 마티에르는 그만의 세상이다. 그는 '평범함'을 강조했다.

그가 살았던 시대를 그는 거칠다 생각했다.

매일의 삶이 거칠었으니 그가 얘기하고자 했던 평범함을 거친 느낌의 마티에르로 표현하려 했을 듯하다.


박수근 미술관에 대한 전체 글은 A_Magazine 1호에 실려 있습니다. 

도시설계가 Archur

Archur가 해석하는 도시,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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