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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적인 건축뉴스 weekly 34
건축안내원 buddyjhs
2017.08.28

 

미디어가 주목한 건축가


경기도 용인 에이하우스 설계 건축가 이창규, 예비 건물주들에게 집짓는 노하우를 전하고 있는 건축가 유현준을 미디어에서 주목했다.


건축가 이창규의 에이하우스는 부동산 회사에서 개발해 분양한 단독주택 단지에 위치해있다. 그러다보니 치열한 도심속에서의 건축적 제약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그러나 개발필지에 대한 지역의 특이한 규정이 있었다고 한다. 바닥면적의 70% 이상을 반드시 경사지붕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건축가는 그 규정을 역으로 이용하기로 했고, 건물주가 원했던 햇빛이 가득한 집을 위해 경사지붕에 창을 두었다. 1층까지 빛이 쏟아질 수 있었고, 내부공간을 줄였지만 외기에 면한 테라스도, 건물주의 여가 시간을 위한 공간도 마련할 수 있었다고 기사는 전한다.

건축가 유현준은 예비 건물주들에게 집짓는 노하우를 전했다. 건물주들이 알아야할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세상에 무조건 싸고 좋은 집이란 없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한다고 하였다. 특히나 건축가에게 쓰는 돈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하였다. 건축가가 공사비를 줄이거나 고품질로 보답할 것이라고 하였다.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며 그것을 건축가에게 잘 전달해야 함도 말하였다. 건축가의 디자인성향을 미리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하였다. 반면 시공사를 먼저 정하고 집을 짓는 경우나 시공과정에서 공사비를 너무 절약하려 하는 것도 경계해야 할 사항이라고 전하였다. 


한국일보 [집공사] 집짓기 재수 끝 '햇볕 가득한 집' 소원 풀었죠 

조선닷컴 "대리석에 웬 돈을…400원짜리 벽돌 써도 멋진 집 나옵니다" 

 

 

책으로 읽어보는 건축


꼭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자급자족의 삶을 꿈꾸는 미니멀리스트 5인의 주거 실험이 담겨있는 <3평집도 괜찮아>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3평 집도 괜찮아>를 펴낸 일본의 크리에이티브 집단 야도카리는 ‘미래거주방법회의’라는 온라인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다. 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통해 풍요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파헤치는 게 목표다. 책에는 꼭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자급자족의 삶을 꿈꾸는 미니멀리스트 5인의 주거 실험이 담겨 있다. 이들은 주거비 부담이 큰 이른바 짐이 되는 집을 버렸다. 작게 살되 자유로운 삶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일본 독자들이 이 책을 주목한 이유는 무엇보다 집에 대한 선택지를 넓혔다는 점이다. 흔히 ‘집’은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파트’ 아니면 ‘단독주택’. ‘사거나 빌리거나’. 그러나 집은 살 수도 있지만 직접 지을 수도 있다. 3평, 혹은 6평, 아주 작은 집, 이동할 수 있는 집 등 다양한 집의 형태가 있다. 이 책은 주거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하는 이들의 삶을 통해 집에 대한 생각의 지평을 넓혀준다.


 3평 집도 괜찮아  

 

 

신문읽고 떠나보는 건축답사


소통과 공존의 철학이 담긴, 극과 극으로 조화로움을 추구한 서울의 현대건축물들, 남산골 한옥마을의 도편수 이승업 가옥이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되었다.


소통과 공존의 철학이 담긴 건축물이란 무엇을 말함일까? 주변을 무시하며 나 혼자만 살아야겠다고 하는 건물들은 절대 아닐 것이다. 기사는 우리나를 대표하는 건축가 고 김수근과 영국의 건축미술평론가였던 고 존 러스킨의 말을 인용하며 인간을 존중하고 소통하고자 한 건축가의 철학이 담긴 현대건축물을 소개하고 있다. 첫번째는 건축가 최문규의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다. 건물의 4분의 3가량을 비워두어 주변 경관과의 조우를 도모하였으며 외부에서도 다양한 활동들이 가능하게 하였다. 두번째는 건축가 최재원의 구산동 도서관마을이다. 시가 땅을 매입하고 그 중 3개동을 활용한 이 곳은 기존 마을의 맥락을 살리면서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되었다. 세번째는 건축가 윤승현의 홍현;북촌마을 안내소 및 편의시설이다. 주변을 차단했던 옹벽을 허물어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주변의 문화시설들과의 연계를 꾀하여 공공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 다고 한다.

우리 주변을 잘 살펴보면 극과 극으로 조화로움을 추구한 건축물들이 있다. 전통과 현대라는 양 극단의 차이를 추구하여 무모하거나 이질적이지 않고 조화로운 건축물, 공간이 되고 있는 건축물이다. 건축가 고 김석철의 한샘 DBEW 디자인센터가 그렇고, 건축가 김형종, 우대성, 조성기의 가회성 성당이 그러하며 건축가 최문규의 쌈지길과 건축가 황두진의 더 웨스트 빌리지가 그런 예가 아닐까라며 기사는 전한다. 이 건축물들은 모두 전통적 의미의 한옥과 현대적 의미의 글라스하우스 및 석조로 지어진 양옥, 마당과 길이라는 공간적 요소와 공간활용의 복합화를 추구하여 조화를 도모했다.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도편수 이승업 가옥’이라고 이름 붙은 한옥이 있다. 이승업은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다시 세울 때 도편수를 맡았던 인물이다. 이 집은 그가 자신의 거주를 위해 지난 1860년대에 지은 것이다. 조선 후기 서울의 주거문화와 건축기술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건물이다. 원래 문간채·행랑채 등 모두 8개의 건물로 이뤄진 대주택이었으나 현재는 안채와 사랑채만 남아 있다. 집은 청계천 부근 중구 삼각동에 있었는데 도시화에 밀려 1998년 남산골 한옥마을이 조성되면서 옮겨왔다고 전한다. 안채의 평면은 ‘丁(정)’자형이고, 부엌과 안방 쪽 반오량 기법으로 앞뒤 지붕의 길이를 다르게 한 것이 특징적이라고 기사는 전한다.


뉴스핌 [건축과 인간①] “비탈길은 자연스레 계단이 됐다” 사람 중심 공간의 재발견 

뉴스핌 [건축과 인간②] 잘못된 만남? 正·反·合 ‘융합의 美’ 들여다보기 

서울경제 [역사의 향기/근대문화유산] <2> 도편수 이승업 가옥  

 

 

세계는 지금


지난 8월 19일 World Photo Day를 기념하여, ArchDaily에서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인기있었던 건축사진 100을 조사, 발표하였다.


World Photo Day 2017: Our Readers’ 100 Most-Bookmarked Architectural Photographs

 

 

 

 

* 2017년 34번째 주, 편파적인 건축안내원이 편파적으로 정리한 건축뉴스입니다.

* 표지 이미지_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 

건축안내원 buddyjhs

건축의 언저리에서 건축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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