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내부 동바리 설치 및 철근 배근
콘크리트 타설 공정에 대비하여 동바리 설치도 일부 진행되었습니다. 동바리는 콘크리트 타설 되는 위층의 압력을 견디기 위해 아래층에 설치하는 임시 가설물입니다. 현재 설치된 동바리 외에 추가로 빽빽하게 설치하여 콘크리트에 의한 압력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합니다.
사진과 같이 거푸집들이 웨지 핀으로 단단히 결속되어 있습니다. 웨지 핀과 거푸집 사이를 관통하여 고정시키는 플랫 타이를 사용함으로써 콘크리트 타설시의 압력에 의해 벌어지지 않도록 꼼꼼히 시공한 모습입니다.
2층의 천장이 되는 3층 슬라브에는 철근 배근 전 거푸집 설치가 완료되었으며 전기, 통신 배관 공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합판 중앙에 보이는 개구부는 3층 골조공사가 진행될 때, 좀 더 편리하게 자재를 옮길 수 있도록 임시로 만든 개구부이며 3층 골조공사가 완료되면 되메우게 될 예정입니다.
전기, 통신관과 철근이 배근 되었고 우·오수관을 배관하는 모습입니다.
마찬가지로 계단실도 철근이 배근 되었습니다.
우·오수관과 함께 내벽을 이루는 주근(수직근)이 배근 된 모습입니다.
2층 골조 콘크리트 타설 공정
2층 골조의 콘크리트 타설 공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레미콘 차량과 펌프카가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콘크리트를 타설 하는 동안 소음과 차량 통행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이웃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작업을 진행합니다.
작업자들은 콘크리트 타설 도중 펌프카의 끝부분, 콘크리트가 분출되는 붐대를 조종하며 구석구석 타설하게 됩니다. 콘크리트는 자갈과 시멘트, 모레, 물 등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는데 타설 된 거푸집 내에서 콘크리트를 고르게 분포시키기 위해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여 뭉쳐있는 자갈과 시멘트 반죽을 펴줍니다. 콘크리트 반죽은 굳을 때 화학작용으로 많은 열을 뿜으며 굳게 되어 반죽 내부의 실제 체감온도는 50˚가 넘습니다. 튼튼한 골조를 위해 반죽 내부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작업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펌프카에 레미콘 차량이 콘크리트를 붓는 모습입니다. 한 차량에 최대 6㎡의 콘크리트를 실을 수 있으므로 2층 골조전체를 타설하기 위해 여러 대의 레미콘 차량이 사용되었습니다.
콘크리트 타설이 완료되면 넓은 합판과 같은 재질의 도구를 사용하여 표면의 평탄화 작업을 진행합니다. 추후 먹매김 작업과 철근 설치 공정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콘크리트 표면에 있던 기포 자국과 자갈들을 깔끔하게 정리하여 매끄러운 표면을 만들게 됩니다.
2층의 콘크리트 양생이 완료되었습니다. 콘크리트를 감싸고 있던 거푸집과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의 동바리 해체 공정이 선행되었습니다.
거푸집이 탈거되고 난 후 내벽의 표면을 보면 가시처럼 박혀있는 플랫타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랫 타이는 거푸집과 거푸집사이를 고정하는 건축부자재이며, 콘크리트가 타설 되었을 때 압력으로 인한 벌어짐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추후 미장 공정이 진행되기 전에 잘라내게 됩니다.
다음 편은 3층 다락 층, 지붕 경사면 골조공사가 진행됩니다.
[다음이야기] 3층 다락층, 지붕 경사면 골조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