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 마감 마무리
대리석을 외벽에 설치하기 전 적재 해둔 모습입니다. 대리석은 마감 재료 중 무게가 많이 나가는 자재 중 하나이기 때문에 대리석을 고정시키기 위한 사전 공정이 중요합니다.
외벽체에 대리석 고정용 앵커볼트를 설치한 모습입니다. 외부 환경에 의해 떨어지지 않도록 하나의 대리석에 두 개 이상의 앵커를 사용하여 튼튼하게 고정시킵니다.
대리석은 사용되는 크기에 맞게 현장에서 즉시 재단하여 설치합니다. 고속절단기를 사용하여 대리석을 절단하게 되면 미세한 돌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수시로 물을 뿌려 분진이 덜 날리도록 하며 이웃들에게 사전에 양해를 구해 민원을 예방합니다.
징크를 설치해야 할 부분을 제외하고 아래에서부터 차곡차곡 대리석을 설치해 나갑니다.
드라이 비트로 마감을 하는 건물 뒤편은 미장 공정이 진행된 모습입니다. 우선 촘촘한 두께의 와이어 메쉬를 깔고 그 위에 시멘트 반죽을 펴 발라 미장을 진행하였습니다. 미장한 콘크리트가 양생이 되면 드라이 비트 시공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붕, 외벽 하지 작업
지붕 경사면은 징크로 마감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먼저 경량철골을 사용한 하지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붕에 다른 외부 마감을 진행하기 전 콘크리트 표면에 방수 마감을 진행한 모습입니다. 다른 공정과 마찬가지로 오차 없는 정확한 시공을 위해 사전에 형광색의 실을 사용하여 규준틀을 설치하고 콘크리트에 앵커 볼트를 튼튼하게 고정시킨 뒤, 경량철골들을 설치합니다.
건물의 정면과 측면에 경량철골 설치 공정이 완료되었고, 징크 설치 전 합판을 설치하게 됩니다. 징크는 부식에 강해 자연에서 100년, 도심에서 50년을 사용할 수 있는 반영구적 건축 자재입니다. 설치된 경량철골과 합판 사이로 공기 층이 형성되어 습기에 의한 부식을 막으며, 추가로 합판 표면에 방습지를 부착하여 투습을 원천적으로 방지합니다.
외부에서는 주차장에 철근 배근 공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철근 배근 후 콘크리트를 타설 하여 석재로 마감을 하게 되는데 마감 후에 주차 선을 그어 주차장을 완성하게 됩니다.
외벽 마감이 완료되었습니다. 지붕과 일부 벽면에 검은색의 징크를 사용했으며 대리석과 드라이 비트를 사용하여 마감이 진행되었습니다. 외벽 마감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가설물인 비계 파이프는 곧 철거할 예정입니다.
다음 편은 내부 마감 공정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다음이야기] #9. 내부 마감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