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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의소 #03. 정면성
재미나요 l 우리나라
건축가 천경환
2017.12.19

 

 

왼쪽 입면을 본 뒤, 남대문에 면해 있는 정면을 살펴보았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보았던 장면인데, 보고 또 봐도 참 기분 좋은 조형.

 


 

 

정면 일부는 면이 분할되면서 뒤로 조금 물러나 있는데, 아래로 내려가면서는 그 폭 그대로 살짝 접히면서 정면 주출입구의 캐노피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턴키나 현상 설명서에 흔히 나오는, “정면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이런 짓을 한 듯합니다.

 


 

 

뒤로 물러난 입면은 글라스 리브로 되어 있어서, 비스듬하게 보면 제법 입면 효과가 납니다.

나름 이즈미가든타워 같은 분위기도 나고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글라스 리브로 된 입면이나 그냥 히든바로 처리된 입면이나, 투명도에서는 별로 차이가 없어 보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이즈미가든타워 처럼, 리브의 패턴이 도드라지면서 옵티컬 아트처럼 연출되고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요.

 


 

 

물러난 입면은 모듈이 달랐는데, 리브로 지탱되는 풍압을 고려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입면의 의장효과를 위한 디자인이었는지는 모를 일입니다.

 


 

 

캐노피 아래로 spg 로 고정되는 로비 유리 벽면이 나오고. 

방풍실은 투명한 유리벽면에 꽂혀있는 작고 콤팩트한 상자처럼 연출.

 

 

[출처]상공회의소05 l 작성자 천경환 

건축가 천경환

손과 발로 풍경을 읽어내는 사람이고
읽어낸 풍경을 꾸준히 기록하는 사람이고
그 기록들을 양분 삼아 디자인을 풀어내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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