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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weekly 15-1
(2018.4.8~4.14)
건축안내원 buddyjhs
2018.07.02

미디어가 주목한 건축가

행복도시 초대 총괄건축가 김인철, 서울 신사동 세로수길 연립 빵공장 설계 건축가 이승규, 현창용, 황정현을 미디어에서 주목했다.

행복청은 지난 2월,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의 수준을 한층 향상시킬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복도시건축가’ 제도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행복도시건축가’는 공공건축의 기본 방향과 원칙․기준 등을 제시하는 ‘총괄건축가’와 함께, 설계공모 심사와 기획, 설계․시공 등의 전 과정에 참여하여 조정․자문하는 ‘공공건축가’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공공건축 사업의 추진으로 공공건축물의 기능성과 공공성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총괄건축가’로 선정된 김인철 대표는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2003∼2012),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2009∼2011)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건축포럼(2015∼현재)의 의장을 맡고 있다. 한국건축가협회상(2007, 2008), 한국건축문화대상(2007), 김수근문화상(2007) 등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으며, 건축의 가치를 올곧게 실천하고 있는 건축가다. 주요작품으로  웅진씽크빅(`07 파주, 김수근문화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등), 어반하이브(`08 강남, 한국건축가협회상, 서울시 건축상 대상), 질모서리(`12 서초, 서울특별시 건축상 우수상), 바우지움(`15 강원 고성) 등이 있다.

지난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길에 문을 연 연립 빵공장은 1995년 지어진 다세대주택을 카페로 개조한 건물이다. 아치 창문이 표상하는 서양에 대한 열망은 한때 진지한 비판의 대상이기도 했지만, 20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젊은 건축가들의 눈엔 제법 기념할만한 것이었다. 그래서 이 세명의 건축가들은 최대한 남기기로 하였다. 주변 상업공간들의 새롭고 다양한 외피만이 꼭 좋은 것은 아니라는데에 동의했기 때문이었다. 한때 지극히 보편적이었던 건물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특별해지는 것을 경험했던터라 무엇가를 덧댄다는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졌다고 하였다. 새 벽돌과 헌 벽돌간의 부조화를 오히려 조화와 장식, 인지의 요소로 만들었다. 내부에서도 거의 변화를 주지 않았다. 층당 4,5가구씩 있던 실내를 한 공간으로 트면서 철골로 구조보강을 한 게 사실상 유일한 변화라고 기사는 전한다. 이들은 또한 그리스 산토리니의 하얀 외벽처럼 지역색을 고민하며 건축을 이어가고 싶다고도 밝혔다.

정책브리핑. 행복도시, 초대 총괄건축가로 김인철 대표 선정 

한국일보. 그 골목의 마지막 집, 빛바랜 90년대 로망을 구워내다 

책으로 읽어보는 건축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자들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는 <건축가>, 건축 재료의 이론과 실천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는 <건축 재료의 새로운 사고>, 서울의 다섯 지역 골목을 거닐며 역사를 되돌아보는 안내서 <골목길 역사산책>이 출간되었다.

프리츠커상 4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건축가?는 1979년의 제1회 수상자에서부터 2017년도 수상자에 이르기까지 44명의 프리츠커상 수상자들(공동 수상자 포함)의 말과 글 그리고 작품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은 비평가나 학자, 저널리스트 등 외부인의 시선이 아닌 창조자들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독자들에게 건축가의 눈으로 작품을 볼 수 있게 했다. 편집자들은 수많은 건축가, 사진작가, 연구원, 박물관, 도서관과 접촉하고, 출판물, 영상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프리츠커상 수상자들의 건축에 관한 글과 코멘트를 수집했다. 초기 프로젝트 작업 기간을 포함하면 초판부터 이번 개정증보판 출간에 이르기까지는 거의 15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방대한 850컷 이상의 사진과 드로잉 등을 이용하여 수상자들이 설계한 대표적인 건축물들을 망라함으로써 그들의 사상과 학문적 배경과 작품들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20세기 말과 21세기 초의 세계 건축계를 주도하는 그들을 통해서 현대 건축의 진면목과 미래 지향점을 전망할 수 있을 것이다.

건축 재료는 인류 역사상 시대별 그 문화와 지리적인 조건에 따라 사용재료를 달리하였으며, 또 그 구성 방법과 기술의 변화는 그 시대 특유의 건축 양식을 낳게 했다. 또한 문화의 발전은 건축 재료의 생산기술과 건축 시공기술의 발전을 가져와 건축의 질적인 향상을 배가했다. 그래서 건축 재료와 건축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건축 기술의 근본이 된다. 그럼 건축 재료들은 어떤 성질과 기능을 가지고 있을까? 또 건축가는 어떻게 건축 재료를 선택하고 어떤 성질을 활용해 건축물을 만들까? 이러한 질문에 답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11명의 건축학자, 건축가 등으로 구성된 필진이 건축 재료의 이론과 실천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재료에 관한 역사와 기술의 발전으로 변화하는 건축재료의 미래는 물론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었던 재료의 역할과 신재료를 발견하기까지의 과정도 포함되어져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목재, 벽돌, 콘크리트가 아닌 고강도 콘크리트와 소금 벽돌, 대나무 등을 활용한 건축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다고 전한다.

우리의 생각, 행동, 외적인 환경 등 그 어느 것도 지난 역사에서 비롯되지 않은 것이 없다. 오늘은 어제의 산물이며 내일도 그렇게 오늘의 산물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그 사실을 잊은 채 현재의 뿌리를 찾아 나서는 일에 인색한 상태로 지금 이 순간만을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부분에 주목한다. 독자들이 골목골목 걸으며 그 역사현장에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어떻게 ‘나’와 연결되는지 생각해볼 수 있게끔 친절하게 안내하는 역할을 해준다. 특히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격동의 시대를 보낸 서울의 골목길에서 대한민국 근대사의 핵심인 조선 건국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부암동, 정동, 북촌, 서촌, 동촌 다섯 지역을 이번 ‘역사산책’의 장소로 삼았다.

건축가 | 루스 펠터슨, 그레이스 옹-얀 | 황의방 | 까치 

건축 재료의 새로운 사고 | 이공희 외 | 공간서가 

골목길 역사산책(서울편) | 최석호 | 시루 

 

 

건축도시정책

문화재청 문화유산채널에서 제작한 한국의 정원과 서원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소개되었다. 또한 문화재청과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계획안을 발표했다. 그리고 개발지에서의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발칙한 상상력이 제안되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문화유산채널(http://www.k-heritage.tv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유산 동영상 콘텐츠 제작과 TV 프로그램 제작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비교적 최근, 문화유산채널에서는 '자연과 철학을 담은 한국의 정원'과 '서원, 500년 전 인문학을 탐하다' 라는 두편의 영상을 제작하였다.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전한다. '자연과 철학을 담은 한국의 정원'은 정원을 통해 한국인의 자연관과 미의식을 소개하고 그 당시 조선 선비들의 삶과 문화는 어떠했는지 조명해보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정원에서 꽃핀 인문학의 향기를 주제로 한 영상을 담고 있다. '서원, 500년 전 인문학을 탐하다'는 한국의 서원 9곳(소수서원, 돈암서원, 월봉서원, 무성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옥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을 역사학자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와 제자가 함께 기행을 하며 서원의 기능을 다양하게 살펴보았다.

 

​애초 차로를 없애고 전면 보행자 광장으로 만들려고 했던 서울 광화문 광장이 광화문 앞 ‘역사광장’과 세종문화회관 앞 ‘시민광장’ 등 2개로 바뀐다. 이 사업은 올해 공론화와 설계 공모를 하고, 2019년 기본·실시 설계를 마친 뒤 2020년 착공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먼저 문화재청은 광화문 앞을 지나는 사직·율곡로를 새문안로5길을 확장해 우회시킨 뒤 너비 450m, 길이 100m, 넓이 4만4700㎡의 역사광장을 조성한다. 역사광장에는 광화문 앞 월대(궁궐 대문 앞의 넓은 단)와 해태상, 동서 십자각과 담장을 복원하기로 했다. 일제의 경복궁 훼손과 도로 개설에 따라 월대와 서십자각은 사라졌고, 해태는 옮겨졌으며, 동십자각은 담장과 떨어졌다. 역사광장에선 수문장 교대식을 비롯한 전통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앞의 차도를 없애고 현재의 광화문광장과 연결해 너비 60m, 길이 410m, 넓이 2만4600㎡의 시민광장을 조성한다. 시민광장은 2016~2017년 촛불시민혁명을 기념하는 것으로 세종문화회관 계단을 이용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이 방안은 2005년 유홍준 당시 문화재청장과 승효상 건축가가 추진했던 안이다. 이번 2개의 광화문 광장 계획은 애초 나온 ‘전면 보행자 광장’ 안보다는 광장의 규모와 통일성이 줄어들었지만, 현실적인 안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기사는 전한다.

지금까지 개발지에서의 초등학교 배치는 아파트의 효율적 배치와 학교 소음 등의 이유로 아파트 주거와 분리해 지역(혹은 특정 구획)의 모퉁이나 대로변에 학교를 배치했다. 기사에서 제안된 발칙한 상상의 핵심은 그래서 토지이용계획 시 초등학교를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 배치해 보자는 것이다. 물론 부지를 나누어 배치하는 것에 따르는 어려움, 채광이나 일조권, 소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학교 주변에 생활 편의 시설이나 커뮤니티 동을 집중 배치하면 이러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안전적인 문제에서는 이러한 계획이 셉테드 기능도 해 줄 것이라고까지 전한다. 또한 기사는 이렇게 아파트 단지 가운데 학교를 배치하면 지역 공동체와 학교가 유기적으로 결합하기도 쉽고 도시화로 인해 무너진 지역 공동체의 부활도 도모할 수 있다고도 한다. 요컨대 교육을 매개로 학교에서 마을(봉사 활동, 인성 교육 등)로, 마을에서 학교로 나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까지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주민, 학교(교육청), 지자체가 뜻만 모으면 학교 시설물 활용을 통해 마을과 학교가 공생할 수도 있다고도 전한다. 교육·시설·(생활)체육 담당자, 시의회, 지역 주민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개방할 수 있는 시설물과 개방할 수 없는 시설물로 나누되, 개방할 수 있는 시설물은 주민에게 적극 개방하자는 것이다. 이는 영어나 음악(노래), 취미 교실처럼 지역 주민의 재교육을 위한 공간의 개방도 포함된다. 시설물의 파손과 이에 따른 복구 및 보수는 지자체에서 부담하면 된다. 여기에 학교 시설물 관리를 지역민에게 맡기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고도 한다. 기존 학교나 주택가보다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는 신개발지구 같은데 적용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갖는 발칙한 상상이지만 심각히 고민해볼 여지가 있는 제안이라고 생각된다.

국제뉴스. [UHD 다큐스페셜] 휴스턴 국제영화제서 '수상작' 선정 

한겨레. 광화문광장, ‘역사’와 ‘시민’ 등 2개 광장으로 

부산일보. [정달식의 문화 톺아보기] 30. 학교 건축, 그 발칙한 상상 

 

 

 

지금 세계는

2018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6회 국제건축전의 총감독 이본파렐(Yvonne Farrell)과 셸리 맥나마라(Shelley McNamara)에 대해 주목했다.

 

Grafton Architects’ Venice Biennale Will Celebrate Architecture’s Atmospheric Qualities 

 

 

 

 

*2018 weekly 15-1(2018.4.8~4.14)

* 표지 이미지_서울 강남구 신사동(가로수길, 세로수길) 일대 

건축안내원 buddyjhs

건축의 언저리에서 건축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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