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이는 끈기있게 우리의 삶의 가치를 묻는다. 우리가 살아왔고 살아갈 삶,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지치지 않고 고민하고, 탐색한다. 삶의 변화에 맞게 우리의 공간도 변하고, 건축의 제안대로 우리의 삶도 변화할 것이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현희
- 설립
- 2013년
- 주소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201 (문정동, 송파 테라타워2) A동 621호
- 연락처
- 02-6092-9906
- 이메일
- mail@oua.co.kr
- 홈페이지
- http://oua.co.kr
건축사사무소 오유에이
Office Remodeling 1
OUA와 HOTCAKES가 함께 한 사무실 디자인을 소개한다.
설계와 시공을 포함해서 6주간에 걸쳐서 진행이 되었다. 클라이언트가 모든 것을 믿고 맡겨주셔서 디자인도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고, 시공시 현장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오피스는 180㎡ 정도의 규모이고, 13년 전에 지어진 채 한 번의 리모델링도 하지 않은 주거용 오피스텔이었다. 직전에는 오피스로 사용했다고 한다. 주거공간으로 계획된 곳이라서 오피스로 사용하기에는 불필요한 공간, 맞지 않은 구성이 많은 곳이었다. 물론 멋진 뷰를 가진 곳이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내부공간의 모습을 잊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오피스는 철골구조로 되어있어서 기존 레이아웃의 전체 변경이 가능했다. 내부에 있는 기둥과 PS를 적절히 활용하는 레이아웃을 시작했다.
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요하는 회사인만큼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는 테이블공간들을 배치하고, 이와는 완전히 다르게 구획된 개인 근무공간을 배치한다. 일을 하다보면 머리를 식히기위한 공간이 필요하기도 하고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다른 환경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의가 많은 회사의 특성을 반영하여 회의실이 근무공간과 함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했다. 물론 빛도 들어오고 환기도 되는 곳어야 긴 회의를 견딜 수 있을 것이다.
임원들의 공간은 별도로 구획을 하면서도 소통이 쉽도록 유리파티션을 사용하였다.
전체디자인은 회사의 캐치프레이즈 스토리텔링작업을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회사의 로고를 만나고, 문을 열면서 인사를 한다. 외부인이 회사를 방문할 경우 밝고 편안한 느낌의 회사를 만날 수 있다. 출근을 하면서 들어가는 모습은 조금은 비장하기도 하다. smart office공간을 지나 코너를 돌면 캐치프레이즈를 만나고, 일을 하면서, 회의를 하면서 늘 가능성으로 최면을 건다. 비장함과 함께 재미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임원실의 유리파티션에는 빛으로 재밌는 그림자를 만들 수 있는 디자인으로 시선을 차단했다. 책상 위, 테이블 위, 보에는 기분좋아지는 캐릭터와 화분을 곳곳에 배치하였고, 퇴근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를 놓아두었다.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전용면적: 180㎡
공사비: 1억5천
자재정보: 친환경수성도장 벽 / 데코타일 LG하우시스 / 직원,회의실 가구 fursys, 나머지 가구 모두 제작
설계: OUA+HOTCAKES
사진: 박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