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놀다
태어나 뒤집고 기면서부터 공간놀이가 시작된다.
평면적인 공간이 직립하여 서게 되면서 부터 입체적으로 바뀐다.
또한 어떤 것들을 배우고 느끼면서 단순한 공간에 어떠한 의미들이 부여되기도 한다.
어쩌면 건축은 본질적이면서도 추상적인 양면성을 지닌 인간 그 자체이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우리몸과 마음으로 느껴지는 좋은 건축공간을 즐겁게 탐구한다.
공유건축은 그러한 건축을 서로 고민하는 놀이터가 되고자 한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성우
- 설립
- 2014년
- 주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14길 21 (혜화동) 3층
- 연락처
- 02-909-2058
- 이메일
- archirom@naver.com
- 홈페이지
- http://gyarch.com
· 프로젝트 유형_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
· 위치_ 부산광역시 북항구 해양문화지역
· 대지면적_ 34,928㎡
· 연면적_ 60,000㎡ (오페라 하우스: 2,000 석)
· 상태 : 2위
지속가능한 쉘 & 지속가능한 공연
문화공간을 위한 인공섬에 하나의 쉘을 제안한다.
쉘은 단아한 조형으로 오래된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새롭게 형성된 인공대지를 덮는다.
도시적 관점에서 그것은 조용한 랜드마크로서 내부화된 ‘공공적 오픈 공간’을 제공한다.
쉘은 해양의 생물과도 같은 반투명성을 지님으로써 한국적 예술정서의 여백과
반투명성을 나타낸다. 이로써 닫혀진 쉘이 아닌 투과성을 지닌 열린 막을 형성한다.
한편 여기에 놓여질 쉘은 조형적 오브제가 아닌 ‘환경적 장치’로써 작동하기를 원한다.
그것은 새로운 매커니즘의 ‘유기적 환경체’로써 외부환경에 반응하여 쉘 내부의
미시기후를 조절한다.
쉘은 해양의 역동적인 기후에 대한 기하학적 안정성을 가지며 다방향성 외피를 통해
빛과 열, 우수 등의 에너지 자원을 수집한다.
이러한 매커니즘은 통합 모니터링되고 피드백을 통해서 보완된다.
더불어 공공 사인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시민들의 공유와 참여를 가능케
함으로써 ‘환경적 공연’의 개념을 형성해 나간다.
쉘은 내부의 오픈 공간과 공연장에 설비적 환경을 지원하는 '통합적 인프라 필드'가 된다.
지하 설비공간에서부터 다방향으로 연계된 설비 네트를 통해서
전체 공간의 공연활동을 지원하고 유발시킨다.
대지와 프로그램을 덮는 쉘은 새로운 ‘문화적 쉘터’로써
도시와 대앙의 경계 속에서 지속 가능한 공연을 펼치는 장이 된다.
[건축사사무소 공유] ‘부산 오페라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