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함을 고민하고, 공감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 소다 건축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정대호
- 설립
- 2018년
- 주소
- 서울 강남구 밤고개로14길 13-34 (자곡동) 2층
- 연락처
- 070-8657-4821
- 이메일
- soda@soda-architect.com
하얀온실집
용인 단독주택
팬데믹 속 가족의 로망을 실현한 세컨드 하우스
팬데믹의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건축주 가족은 집에서의 행복을 추구하기로 결정했다. 엄마와 아빠, 아들로 구성된 가족은 각자 다른 로망을 품고 있었다. 그들은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가까운 곳에 세컨드 하우스를 짓기로 결심했고, 고저차가 5m인 급경사지를 선택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각 가족 구성원들의 꿈을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었다.
△ 주차장
경사지의 활용 : 공용공간과 사적공간의 분리
대지는 5m의 고저차가 있는 경사지이다. 경사지의 높은 부분에는 도로가 있어 도로와 2층이 직접 연결되고, 도로에서 보면 집의 2층이 1층처럼 보인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2층을 거실과 같은 공용공간으로 계획하고, 1층에는 방과 같은 사적공간을 배치했다. 원래 경사지는 마당으로 활용할 수 있는 땅이 부족하지만, 건물의 배치를 통해 인공적인 마당을 만들었다. 1층의 옥상이 2층의 마당으로 사용되며 부족한 마당 공간을 보완한다.
일반적으로 경사지는 좋은 조망을 제공한다.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2층을 도로와 수직으로 배치하였으며, 현관을 들어서면 조망으로 향하는 건축적 산책로가 형성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내부에서 아름다운 파노라마 조망을 즐길 수 있다.
△ 2층 복도
△ 2층 거실
△ 거실에서 본 주방 및 다이닝 공간
△ 주방
엄마의 온실 : 빛과 꽃의 조화
꽃을 사랑하는 엄마는 꽃과 함께할 수 있는 온실을 꿈꿨다. 그녀는 온실이 집의 여러 공간에서 보이길 원했고, 온실에 머물던 빛이 집안 곳곳으로 퍼지길 바랐다. 이를 위해 온실을 집의 중심에 배치했으며 거실, 다이닝룸, 계단 등에서 시각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외부에서 본 집은 온실이 두드러져 보이며, 이는 이 집의 독특한 개성을 형성한다. 온실을 따라 현관으로 들어서면 꽃들이 반겨주는 장면이 연출된다.
△ 온실
△ 계단실에서 본 다이닝 공간
△ 계단실
△ 작업실
아빠의 작업실 : 사적인 놀이 공간
IT 덕후인 아빠는 레트로 IT 기기를 수집하고 수리할 수 있는 작업실을 원했다. 덕후들은 자신만의 구석진 공간을 선호하며, 자신의 수집품을 보호하고자 한다. 따라서 아빠의 작업실을 집의 가장 구석에 배치하였고, 이는 그의 로망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작업실에는 자연광을 받아들이는 큰 창이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 수영장
아들의 수영장 : 사적이고 자유로운 공간
물을 좋아하는 아들은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수영장을 원했다. 건물은 1층과 2층이 틀어져 있는 형태이며, 이로 인해 생긴 1층 공간에 수영장을 배치했다. 수영장은 2층 건물에 의해 자연스럽게 지붕을 갖추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용할 수 있는 사적인 공간이 되었다. 이로써 아들은 자연 속에서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도심에서의 삶에 지친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이곳은 힐링과 평화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각 가족 구성원의 로망이 담긴 이 집이 그들에게 최고의 안식처가 되기를 기대한다.
건축개요
위치 |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마성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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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상 2층 |
건축면적 | 174.52㎡ |
건폐율 | 42.25% |
구조 | 철근콘크리트 |
최고높이 | 7m |
시공 | 장현우 |
용도 | 단독주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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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411㎡ |
연면적 | 252.43㎡ |
용적률 | 61.14% |
주차대수 | 2대 |
사진 | 김영진 |
설계 | (주)소다건축사사무소 |
자재정보
외부마감 | 노출콘크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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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재 | |
마루 | |
주방가구 | |
욕실기기 | |
현관문 | |
붙박이장 |
내부마감 | 페인트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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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재 | |
실내가구 | |
욕실마감 | |
조명 | |
실내문 | |
데크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