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이명호
- 설립
- 2013년
-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1길 3 (성수동1가, 도하빌딩) 4층
- 연락처
- 02-572-8026
- 이메일
- espacio74@gmail.com
서초 Staircase
서초동 업무시설
대지는 서초역 대로변에서 한 걸음 물러난 곳에 자리하고 있다. 대지 위치 특성상 건물은 도시의 활기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오래된 주변 건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이 필요했다. 특히 동측과 서측으로 각각 접한 4m, 6m 도로와 정북일조 사선제한은 설계 과정에서 중요한 고려 요소였다.
재료의 대비
건물의 입면 디자인은 재료의 대비를 통해 시각적 흥미를 더했다. 건물의 주요 볼륨을 형성하는 외벽은 묵직하면서도 선이 굵은 벽돌을 사용하여 강렬한 인상을 주는 반면 상부를 감싼 외벽은 밝고 부드러운 세라믹 박판 패널과 개방감 있는 유리를 사용하여 조화롭고 섬세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대비는 건물에 깊이와 질감을 더하며,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저층부와 코어를 둘러싼 벽돌 외벽은 외부의 번잡한 환경을 걸러주며, 1층과 2층의 상업 공간에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더불어 건물의 볼륨감을 강조하고 건물 내외부를 명확히 구분해주며, 주차장과 도로 사이에 별다른 펜스 없이도 자연스러운 경계를 형성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높인다. 묵직하고 견고한 벽돌 외벽은 그 자체로 강인한 이미지와 안정감을 주며, 도시적 맥락 속에서 건물의 존재감을 확립시킨다.
△ 저층부와 코어를 둘러싼 벽돌 외벽
지하와 1층, 2층은 상업시설로 활용되며, 저층부 외부에 가벽을 설치하여 메인 진입로를 형성함으로써 공간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최적화하였다. 진입로에는 다양한 외부 조명을 사용하여 저층부 상업공간이 돋보일 수 있도록 계획했다.
△ 출입구
△ 2층 상업공간
△ 계단실
△ 6층 업무공간
△ 6층 테라스
△ 옥상 테라스
정북일조 사선제한에 의해 만들어진 각 층 테라스는 프라이빗한 외부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쉼터로서 건물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요소이다. 사용자들은 이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이 건물은 기능성과 미학이 조화롭게 결합된 사례로, 기능적 요구를 충족시키면서도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되었다. 마치 도심 속 작은 오아시스 같은 이 건물은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적인 재료의 조화를 통해 독특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이곳이 단순한 업무복합시설을 넘어 도심 속에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건축개요
위치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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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하 1층, 지상 6층 |
건축면적 | 142.42㎡ |
건폐율 | 49.88% |
구조 | 철근콘크리트 |
최고높이 | 25.50m |
시공 | 호가종합건설(주) |
용도 |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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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285.5㎡ |
연면적 | 853.65㎡ |
용적률 | 248.76% |
주차대수 | 6대 |
사진 | 최진보 |
설계 | mlnp아키텍트건축사사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