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유준상
- 설립
- 2013년
- 주소
- 서울 송파구 법원로 127 (문정동, 문정대명벨리온) 1504호
- 연락처
- 070-7545-7555
- 이메일
- atelierjun@daum.net
- 홈페이지
- http://www.a-jun.net
전 사무실(Asia in Seoul) 근무할 때 설계했던 판교 포렌코즈 사옥입니다. 포렌코즈는 화장품 회사이다. 2015년 2월 상담전화를 받고 건축주 분들이 바로 사무실로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초기 디자인은 사옥이라는 점을 감안해 포렌코즈의 알파벳 'F '를 상징적으로 입면에 표현했다. 예전부터 문자를 입면으로 형상화 시키던 차에 기회다 싶었다.
이후 건축주 분과 협의를 진행하며 변경된 디자인
입면에 요철을 주어 좀 더 입체적으로 develop 했다. set back된 부분을 테라스로 활용하는 게 정석이었으나 결과는...
2, 3층 창이 뜬금없이 블루칼라로 시공되었다. 한숨만 나온다. 건축가의 의도는 제대로 반영되기 힘든 것인가.
대로변 1층 근린생활시설 전용 출입구이다. 해당 블럭 특성상 건물 주출입구는 후면에 설치했다. 전면과 후면을 공용 복도로 연결해 주기에는 건물 면적이 협소한지라 1층 임대면적을 최대로 주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대부분 방문객이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는 경우이기도 하고, 건물의 주 용도가 사옥이기에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상부에는 박편 세라믹판넬, (가이인터네셔널 제품) 현재 최고가의 마감재라고 할까. 스페인 직수입 박편세라믹인 ‘네오리스’입니다. 표면강도도 좋을 뿐만 아니라 향균, 항오염, 향수기능 등도 있다고 한다. 자잘한 사이즈로 입면의 적층 느낌을 살렸다. 좌측 전면 창호 모서리는 유리끼리 만나야 했는데, 안전상(?) 스텐레스 코너 가드를 둔 것이 눈에 거슬린다.
후면 디자인은 전면의 디자인 패턴을 반복했다. 마감재는 박편세라믹패널 보다는 경제적인 마천석 버너구이이다.(석재마감을 할 경우 물갈기, 버너구이 등의 수식어가 붙는데 버너구이는 석재의 표면을 불로 구워 석재의 본래 색보다 밝은 색이 되며, 물갈기는 표면을 말끔하게 처리하여 본래의 색보다 더 진하게 표현된다. 색상뿐만 아니라 재질감까지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러한 버너구이나 물갈기는 적용하는 정도(%)에 따라 같은 석재임에도 전혀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필로티의 기둥은 노출콘크리트 마감이다.
1층 매장 모습을 보면 후면에 주차장이 설치되므로 면적이 작아진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 후면으로 공용 복도를 두기 어려운 이유이다.
주차장에서 1층 매장으로 연결되는 접이식 문이다. 1층에 자동차 매장이 들어왔을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주차공간의 상부 천정은 라왕각재를 사용했다. 라왕은 남미, 필리핀의 침엽수로 강도가 좋고 변형이 적은 특징이 있다. 다른 마감에 비해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사고석으로 마감했다. 이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며 환경친화적인 느낌을 준다.
1층 공용 홀은 전체적으로 밝은 폴리싱 타일을 사용하여 화사한 내부를 연출했다.
지하로 직접 내려가는 썬큰 계단이다. 여유 있게 계획하여 지하임에도 개방된 느낌을 준다.
계단 벽체는 노출콘크리트 위 에폭시 마감을 적용했다. 물성을 표현하기 위함보다는 마감 두께를 최소화시켜 공간 확보를 위함이다. 에폭시는 내후성, 내부식성이 풍부한 플라스틱으로 일종의 코팅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부 인테리어는 인테리어 팀에서 깔끔하게 잘 해 주었군요.
인접해서 타이어 전문점 벤츠 매장이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층고가 필요한 건물들이 인접해 있어 층고를 최대한 높였고, 전면을 꽉 채울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에 부분적으로나마 mass를 set back 시켰다. 건물 상부는 사선형태를 두어 주변의 box 형태에서 벗어나려 했다. 벤츠 건물이 사선 하단으로만 내려갔어도 건물이 한결 살았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위 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용 도 │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대지면적 │ 407.8 ㎡
건축면적 │ 240.794 ㎡
연면적 │ 924.796 ㎡
규 모 │ 지하 1층 ~ 지상 3층
구 조 │ 철근콘크리트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