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음악처럼 빛과 공간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화음의 조화이고, 소설처럼 시간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설계는 더욱 섬세하고, 예민하고, 민감해야 합니다. 모든 감각으로 움직임, 소리, 냄새, 맛, 질감까지 관찰하고 사색하여 공간을 사유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사람을 통해 일상 속의 미학으로 자리 잡게 되고, 그러한 공간의 즐거움을 모두와 나누는 것이 ATOP의 건축철학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정한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5길 9-4 (성북동1가, 정주빌딩) 3층
- 연락처
- 02-902-3872
- 이메일
- atoparch@atoparch.co.kr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대지면적 : 189 ㎡ (57.17평)
연면적 : 100.54 ㎡ (30.4평)
비용 : 약 9천만원
준공년도 : 2015년
공사기간 : 8주
결혼 4년차인 황씨부부는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에 매입한
약 50년 된 노후주택의 리모델링을 의뢰하기 위해 찾아왔다.
그들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집,
주말엔 바비큐 파티를 열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마당이 있는 집을 원했고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한 리모델링을 계획했다.
기존에 주방으로 쓰던 공간을 방으로 사용하고, 거실과 맞닿아 있는 방의 벽을 철거하여
거실과 주방이 하나의 큰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리모델링 하였다.
(원본사진:조선일보)
전면의 벽체를 모두 철거 후 70cm 앞으로 ALC블록 벽체를 신설하고,
단열 성능이 우수한 폴딩도어(독일 주문 제작)를 설치하였다.
ALC블록 벽체는 “200mm ALC블록 + 50mm 단열재 + 스터코 마감”으로 구성/시공하여
단열성능을 높였다.
(사진:조선일보)
기존의 돌담을 허물고 주택의 스터코 마감과 같은 흰색의 나무 울타리를 설치했다.
안방에는 침대 없이 바닥에서 잠을 자는 건축주를 위해
단차를 주어 안방 내부 공간을 구분하였다.
또한 단차를 이용하여 책장을 계획했다.
기존에 있던 천장을 철거하고 박공지붕의 형태에 따라 천장을 재시공하여
더 넓은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바닥은 헤링본 패턴을 적용,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방을 2개만 계획하는 대신 건물 뒤편을 증축,
자투리 공간을 만들어 옷방, 창고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틈새공간을 활용한 수납공간을 계획하여 별도의 수납공간을 제거,
더 넓은 공간을 생활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벽지는 화이트, 대부분의 가구는 블랙으로 하여 모던의 깔끔한 느낌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