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음악처럼 빛과 공간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화음의 조화이고, 소설처럼 시간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설계는 더욱 섬세하고, 예민하고, 민감해야 합니다. 모든 감각으로 움직임, 소리, 냄새, 맛, 질감까지 관찰하고 사색하여 공간을 사유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사람을 통해 일상 속의 미학으로 자리 잡게 되고, 그러한 공간의 즐거움을 모두와 나누는 것이 ATOP의 건축철학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정한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5길 9-4 (성북동1가, 정주빌딩) 3층
- 연락처
- 02-902-3872
- 이메일
- atoparch@atoparch.co.kr
▲ 모든사진 신경섭 All Photos Kyungsub Shin
삶것 | 자동차유리로 만든 자전거 거치대 (Windshield Bike Rack)
이 작업은 자동차의 일부를 보다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인 자전거 거치대 디자인에 재사용하는 작업이다. 자동차의 경우 단종되기 전 수리 및 교체를 위해 대량으로 유리를 생산하고 가격을 동결하게 되는데, 2000년 단종되어 수요가 없는 자동차(SONATA Ⅱ)의 전면유리를 자전거 거치대의 지붕으로 업사이클링 하였다. 거치대의 프레임은 Ø25.4 스틸파이프를 한붓그리기방식으로 CNC 벤딩하여 제작하였다.
This project reuses a part of the automobile in the design of an artifact for a more eco-friendly alternative urban mobility system, a bike rack. Massive quantities of windshields are manufactured right before a car model goes out of production to secure enough stock for maintenance. The price of these windshields is frozen at the time of its last production and slowly goes down as demand diminishes. We reused windshields from Hyundai Sonata II, a model that has been discontinued in 2000, for the roof of the bike rack. 25.4mm diameter steel pipes are CNC-bent in a Euler path arrangement to suspend three windshields for each bike r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