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음악처럼 빛과 공간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화음의 조화이고, 소설처럼 시간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설계는 더욱 섬세하고, 예민하고, 민감해야 합니다. 모든 감각으로 움직임, 소리, 냄새, 맛, 질감까지 관찰하고 사색하여 공간을 사유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사람을 통해 일상 속의 미학으로 자리 잡게 되고, 그러한 공간의 즐거움을 모두와 나누는 것이 ATOP의 건축철학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정한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5길 9-4 (성북동1가, 정주빌딩) 3층
- 연락처
- 02-902-3872
- 이메일
- atoparch@atoparch.co.kr
Seogye EXPO
Seoul , South Korea | 2016 | Urban Research , Workshop
'서계마을 엑스포'는 서울시가 주최한 국내최초의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워크샵입니다.
적정건축은 빅바이스몰, Liink ,서울역 도시재생센터와 함께 3개월간 준비를 하여 3일간의 주민 참여형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마치었습니다.
적정건축은 공동 기획자로서 워크샵의 전반적인 기획,계획,실행에 참여하였습니다. 도시재생이라는 커다란 화두를 '마을 엑스포'라는 아기자기한 컨셉으로 풀어 워크샵장소인 청파도서관 하나의 마을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런저런 궁금증을 해소해줄 상담소를 종이집으로 만들어 마을과장에 둘러앉히고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도시재생에 관한 기본 정보와 QnA, 마을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도시에 관한 활동들을 둘러볼수있게 한바퀴 돌아보는 길을 외곽으로 돌리고 바닥에는 이런저런 글씨와 방향으로 길을 잡아주었지요.
공간을 채운 것들은 크래프트지입니다. 모든 공간으 재생종이로 만들어 도시재생이라는 화두에도 부합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워크샵공간과 마을 상담소를 분리하는 벽은 시중에 파는 종이박스를 접어 볼륨감이 느껴지게 쌓아 낮은 담장 같습니다.
할말이 많은 분들을 위해 만든 작은 연단도 종이로 만들고 그럴싸한 마이크를 그려서 오려 붙였지요.
도시재생에 관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흘간이나 지속된 워크샵에 정말 다양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오셨고 속에 있는 이야기까지 고르게 깊게 들어볼수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을엑스포에서 쓰인 패널과 종이집은 이렇게 해체가 가능합니다.
다른 장소에서 또다른 전시도우미로 '재생'되어 사용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