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음악처럼 빛과 공간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화음의 조화이고, 소설처럼 시간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설계는 더욱 섬세하고, 예민하고, 민감해야 합니다. 모든 감각으로 움직임, 소리, 냄새, 맛, 질감까지 관찰하고 사색하여 공간을 사유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사람을 통해 일상 속의 미학으로 자리 잡게 되고, 그러한 공간의 즐거움을 모두와 나누는 것이 ATOP의 건축철학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정한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5길 9-4 (성북동1가, 정주빌딩) 3층
- 연락처
- 02-902-3872
- 이메일
- atoparch@atoparch.co.kr
#1.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문정 1동 주민센터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공간개선 프로젝트를 신청했다. 그리고 이엔건축이 배정받아 일을 진행하게 된 곳은 송파구의 문정1동주민센터였다. 주민센터의 외관은 신축된지 얼마 안되어 보이지만, 1984년에 준공된 35년 가까이 된 건물이다.
서울시에서 추구하는 찾아가는 복지정책을 위해 복지 공무원 인원 충원에 따른 업무공간 확보가 필요하다. 그리고 마을주민들을 위한 소통, 협력, 편의의 공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자칫 권위적일 수 있는 공간을 어떻게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 개선될 수 있는지 고민을 해본다.
지형적 특성으로 주민센터는 계단과 경사로로 접근이 된다. 그런데 주출입구의 장애인경사로는 어른들이 오르기에도 힘들정도의 경사각도로 이루어져있다.
민원인들은 편히 앉아 상담을 받지 못하고, 모두 일어서서 업무를 본다. 빨리 일처리를 하고 나가야 할 것 같은 전형적인 관공서 공간이다.
처리해야 할 서류가 가득한 업무공간.. 충원되는 5명의 복지인원 자리가 더 마련되어야 한다.
닫혀있는 느낌의 동장실..
잡동사니 물건이 놓여진 창고로 이용되는 복지상담실..
복잡하고 정리되지 않은 탕비실 & 창고..
좁아보이는 가구배치와 편하지 않은 민원공간..
EN의 박팀장과 인턴 미래학생의 손길로 문정1동주민센터의 공간개선이 진행되었다.
여성 전문가들의 섬세한 배려와 센스로 프로젝트 진행해보자. GO G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