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음악처럼 빛과 공간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화음의 조화이고, 소설처럼 시간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설계는 더욱 섬세하고, 예민하고, 민감해야 합니다. 모든 감각으로 움직임, 소리, 냄새, 맛, 질감까지 관찰하고 사색하여 공간을 사유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사람을 통해 일상 속의 미학으로 자리 잡게 되고, 그러한 공간의 즐거움을 모두와 나누는 것이 ATOP의 건축철학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정한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5길 9-4 (성북동1가, 정주빌딩) 3층
- 연락처
- 02-902-3872
- 이메일
- atoparch@atoparch.co.kr
#1. 계획 이미지
강동구 암사동 양지마을 구립어린이집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교육의 기준과 철학이 변화하고 있다.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키워주는 방향으로 교육의 목표가 달라지고 있다. 교육에 대한 새로운 목표와 가치에 대해 고민해하고, 이를 키워줄 수 있는 보육공간에 대해 고민해본다.
개방성은 경험을 구성하는 마음가짐으로, 열려있음을 의미한다. 고유의 상대성을 인정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통합된 통찰력과 상상력, 이해심을 기를 수 있다.
보육공간은 이러한 다원적이고 상대적인 접근방식인 개방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유아에게 있어서 물리적 환경은 지식을 구성하기 위한 도구이자 반복적 경험과 연습을 제공하는 수단이다. 또한 이를 활용하고 창의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매체이다.
새로운 보육공간은 다양한 건축적 소통의 장치를 통해, 개방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