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음악처럼 빛과 공간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화음의 조화이고, 소설처럼 시간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설계는 더욱 섬세하고, 예민하고, 민감해야 합니다. 모든 감각으로 움직임, 소리, 냄새, 맛, 질감까지 관찰하고 사색하여 공간을 사유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사람을 통해 일상 속의 미학으로 자리 잡게 되고, 그러한 공간의 즐거움을 모두와 나누는 것이 ATOP의 건축철학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정한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5길 9-4 (성북동1가, 정주빌딩) 3층
- 연락처
- 02-902-3872
- 이메일
- atoparch@atoparch.co.kr
계획
창동 신경제중심지 공공미술
[창동 신경제중심지 공공미술]에서 우리 프로젝트팀 갓고다(프로젝트팀 갓고다 : 최윤영작가+갓고다건축+우주엔지니어링+제이앤비구조기술사사무소+맑음앤제이) 작품 “Sounds 4rest”가 당선되었습니다.
작품은 창동플랫폼61의 지붕에 설치될 예정이며, 구청 및 서울시와 협의하여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민들의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작품인 만큼,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본 작품은 현재 음악스튜디오로 쓰이는 플랫폼창동61이 주민과 괴리가 있고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점과 예술적인 어떤 시도로 대상지와 창동을 리뉴얼하고 싶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창동의 과거 기억인 마들평야의 논밭과 현재 플랫폼창동61의 음악적 소스를 융합하여 Sounds4rest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시각적 이미지는 마들평야이며, 텐트 등에 쓰이는 두릴루민폴대로 모판에 모심기를 하여 지붕 위에 올려 푸른 기억을 불러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폴대들은 아이들이 흔들어보거나 바람에 흔들리며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황동 울림통과 폴대 울림채를 설치하려 합니다.
주민들이 산책하고 흔들어보고 하는 구조물이기에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함께 하는 제이앤비구조기술사사무소, 맑음앤제이(시공)와 철저히 계산하고 고민하여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