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음악처럼 빛과 공간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화음의 조화이고, 소설처럼 시간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설계는 더욱 섬세하고, 예민하고, 민감해야 합니다. 모든 감각으로 움직임, 소리, 냄새, 맛, 질감까지 관찰하고 사색하여 공간을 사유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사람을 통해 일상 속의 미학으로 자리 잡게 되고, 그러한 공간의 즐거움을 모두와 나누는 것이 ATOP의 건축철학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정한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5길 9-4 (성북동1가, 정주빌딩) 3층
- 연락처
- 02-902-3872
- 이메일
- atoparch@atoparch.co.kr
미아사거리역 공간 개선
6. 타일 공사
35년 된 지하철 역사의 노후화된 공간. 전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주어진 한정된 예산 내에서 공사 범위를 잡아야 했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모아볼 때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것은 바닥 마감이었다.
바닥 타일은 종류, 색상, 패턴의 종류가 정리가 되지 않고 있었다. 아마도 그때그때 타일을 메꾸는 수선 시기가 달랐기 때문일 것이다. 여전히 깨진 타일이 많아 이용에도 문제도 있었다.
△ 변경 전
△ 지저분한 천정과 형광등도 전체적으로 교체하고 싶었으나 공사비 문제로 다음으로 미뤄두기로 했다
공사 후에도 작업한 티는 별로 안 나겠지만 바닥 타일은 교체하기로 했다. 승객들은 계속 역사를 이용해야 했으니, 야간공사와 단계별 공사로 작업자들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