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음악처럼 빛과 공간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화음의 조화이고, 소설처럼 시간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설계는 더욱 섬세하고, 예민하고, 민감해야 합니다. 모든 감각으로 움직임, 소리, 냄새, 맛, 질감까지 관찰하고 사색하여 공간을 사유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사람을 통해 일상 속의 미학으로 자리 잡게 되고, 그러한 공간의 즐거움을 모두와 나누는 것이 ATOP의 건축철학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정한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5길 9-4 (성북동1가, 정주빌딩) 3층
- 연락처
- 02-902-3872
- 이메일
- atoparch@atoparch.co.kr
삼성동에 위치한 결혼 사진관 스튜디오 현장으로
2013년 2월에 계약해서 3월에 끝난 공사입니다.
다세대 주택 지하를 임대하여 리모델링한 후
스튜디오로 사용할 예정...!!
규모가 꽤 커서 겁부터 앞섰죠.
현장 답사 중...
지저분한 벽 상태...
게다가 배선들도 정리가 되지 않는 상태였다.
역시나 지하...ㅎㅎㅎ
각종 배관들이 천장을 도배하고 있다.
이들을 어찌 할꼬...
외부에서 직접 연결되는 계단과 넓은 창이 있네요.
빛 유입은 확실!
하지만 스튜디오라는 게 함정!
스튜디오에서 빛은 작가가 컨트롤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외부 빛의 유입은 오히려 단점이 될 수도 있는...
이를 잘 이용해야 할 텐데...
현장 답사를 다녀온 후 스케치업을 통해 시안 이미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대략 최종 이미지입니다. ㅋㅋ
이대로 시공되기 위해서 자재, 공기, 견적, 인력 등등...
엄청 바쁘게 돌아다니고 찾아 해맺던 게 생각나네요.
최종으로 컴폼(confirm) 받은 시안입니다.
사진을 촬영하는 스튜디오이기 때문에(특히 웨딩 촬영)
스튜디오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벽은
각각의 다른 컨셉을 갖는 배경이 됩니다.
한 벽에 여러 컨셉이 들어가기도 하죠...
각각의 컨셉에 맞춰 인테리어 디자인을 해야 하는 것이죠.
실제로는 한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인데
마치 여러 공간을 디자인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컨셉에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좋았습니다.
차후 프로젝트를 함에 있어서 부분적으로 적용해볼 수도 있으니까요 ㅎㅎ
사담을 써보자면...
건축주와 계획안을 가지고 미팅을 할 때에는 그래픽이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건축에 잘 모르는 건축주는 이 컴퓨터로 나타난 이미지를 보고 대략적인 감을 잡을 수 있고,
이 안을 제안한 계획자는 장황한 이야기를 늘어놓지 않고도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종 이 그래픽으로 인해서 추후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있습죠...
아주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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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K 건축사사무소] “스케치업 시안 이미지”
http://blog.naver.com/hkarchi/120191855870
[LHK 건축사사무소] “최종 컴폼 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