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음악처럼 빛과 공간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화음의 조화이고, 소설처럼 시간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설계는 더욱 섬세하고, 예민하고, 민감해야 합니다. 모든 감각으로 움직임, 소리, 냄새, 맛, 질감까지 관찰하고 사색하여 공간을 사유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사람을 통해 일상 속의 미학으로 자리 잡게 되고, 그러한 공간의 즐거움을 모두와 나누는 것이 ATOP의 건축철학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정한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5길 9-4 (성북동1가, 정주빌딩) 3층
- 연락처
- 02-902-3872
- 이메일
- atoparch@atoparch.co.kr
가평 봉수리복지관
설계는 2011년 마무리가 되었다. 공사는 2012년 봄부터 시작 되었지만 4개의 프로젝트이다 보니 하나씩 하나씩 진행되었다. 물론 그중에 가평이라는 지리적 이유로 인해 겨울 공사 전면 중지. 게다가 토지 매입이 다 되지 않아서 또 늦게 착공. 2013년 올해는 준공이 나려나?
현재는 네 개 중에 하나는 사업이 취소되고, 하나는 대지가 변경되어서 보류되었다. 나머지 설계비는 언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새로 난 국도변에 포도 전시판매장은 가평군에서 접도구역 도로 포장 관계로 건물은 다 지어놓고 주변 부대토목이 안 돼서 아직 미준공-사진은 다음에 한 번 따로 마련하겠습니다.
봉수리 복지관은 몇 부분 설계변경이 있고, 역시 마무리가 안 되서 아직은...
8월 28일 현장을 둘러보다.
봉수리복지관 위치
경기도 가평군 상면 봉수리 38-2
(클릭하시면 자세한 위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_네이버 지도)
설계 납품 당시 조감도.
칼라 강판을 사용해서 변화를 주고자 했었다. 1층은 노인회관, 2층은 체험객의 숙박시설이다. 현장 근처에 노인병원이 있어서 현재 장기 요양 환자들의 사전예약이 이미 다 끝났다고 한다. 요즈음 포도향권역 위원장은 웃는 얼굴이다.
2012년 여름의 현장 모습이다. 늦게 시작했지만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 전에는 없던 철 구조물이 뒤에 보인다. 뭐냐고 물어보니 우사가 들어선다고 한다. 복지관에 우사라... 대략 난감이다. 그 냄새며 소리며 어떻게 하려는지 궁금하다.
2013년 8월 28일.
건물 본체는 거의 마무리되었다. 뒤쪽 복도 부분에 설계변경 된 추가 작업이 있어서 그것이랑, 부대토목이랑 마무리 하면 올해 안에는 마무리 되겠다. 현장을 둘러보시는 최경식부팀장의 모습이 보인다.
외부계단.
아늑한 안마당을 계획했지만 좀 투박스럽게 나왔다. 맘에 안 든다. 내가 감리를 했다면 좀 더 신경을 써서 했건만 농어촌 공사 자체 감리감독이라 이건 좀 아쉽다.
작품 점검하시는 최작가님.
역시 재료나 칼라나 조금... 지붕과 외벽의 칼라 강판에 색이 안 들어가니 많이 밋밋해졌다. 강판 접은 것도 도면이랑 맞지 않고, 역시 감리를 잘 해야 하는데...
피로티 사랑방을 만드는 게 목표였으나 생각보다 좀 좁게 나왔네요. 많은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 프로젝트입니다. 준공 때 다시 와서 봐야겠습니다.
가평이라는 곳에 하나의 작업을 또 했습니다. 비록 전자입찰로 운 좋게 시작한 프로젝트지만 설계 당시나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역시 건축은 전문가인 건축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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