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음악처럼 빛과 공간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화음의 조화이고, 소설처럼 시간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설계는 더욱 섬세하고, 예민하고, 민감해야 합니다. 모든 감각으로 움직임, 소리, 냄새, 맛, 질감까지 관찰하고 사색하여 공간을 사유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사람을 통해 일상 속의 미학으로 자리 잡게 되고, 그러한 공간의 즐거움을 모두와 나누는 것이 ATOP의 건축철학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정한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5길 9-4 (성북동1가, 정주빌딩) 3층
- 연락처
- 02-902-3872
- 이메일
- atoparch@atoparch.co.kr
이 호텔은 서울의 풍경을 담아내고자 했다.
서울의 한 모습을 서로 다른 풍경으로 조합하고
밤하늘의 별을 보도록 계획하고자 했다.
객실의 출입문을 열면 서울 모습은 돌출된 창으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옛 사진첩의 빛이 바랜 사진처럼 우리는 추억의 기록을 만들게 된다.
서울 밤하늘의 별은 침대에 눕는 순간 또렷한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여행의 하루를 되새기고 기대감으로 부푼 이는 별을 바라보며
다시금 내일을 생각한다.
호텔의 객실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편안한 집이어야 하고, 여행의 추억이 깃들어야 하고, 추억이 되어야 한다.
호텔마누의 외관은 한국의 전래동화인 도깨비방망이에서 착안하였다.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만들어내는 신비한 방망이.
오돌토돌한 돌기가 있는 방망이처럼 돌출한 돌기가 있는 호텔은
외국인들에게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만들어주는
신비한 모습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호텔마누
대지위치 :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 84-16
주요용도 : 관광숙박시설 (일반상업지역, 방화지구, 중심미관지구)
대지면적 : 667.80 ㎡
건축면적 : 300.00 ㎡
연면적 : 4,075.64 ㎡
건폐율 : 44.92 %
용적률 : 449.23 %
규 모 : 지하3층 / 지상10층
구 조 : 철근콘크리트 구조
외부마감 : 성형세라믹패널, T24로이복층유리
내부마감 : 지정페인트, 자기질타일, 우드패널
공사비 : 약 50억
사진 : 신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