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음악처럼 빛과 공간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화음의 조화이고, 소설처럼 시간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설계는 더욱 섬세하고, 예민하고, 민감해야 합니다. 모든 감각으로 움직임, 소리, 냄새, 맛, 질감까지 관찰하고 사색하여 공간을 사유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사람을 통해 일상 속의 미학으로 자리 잡게 되고, 그러한 공간의 즐거움을 모두와 나누는 것이 ATOP의 건축철학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정한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5길 9-4 (성북동1가, 정주빌딩) 3층
- 연락처
- 02-902-3872
- 이메일
- atoparch@atoparch.co.kr
2016. 3. 4 _ 우천으로 공사중단
비가 온단다.
목재구조에 비가 젖으면 아무래도 좋지는 않다. 그 다음 날 해가 쨍쨍하면 금방 마르겠지만 며칠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하여 천막을 덮기로 했다고 현장에서 연락이 왔다. 오늘 같은 날 현장은 쉬는 날이다.
이런 날에는 좀 쉬셔야죠.
2016. 3. 7 _ 서까래 설치 완료
며칠 동안 날씨가 좋지 않아서 공사는 일시 중단되었다. 금일 날씨가 다시 개이고 공사는 속개되었다. 지붕 서까래 설치가 이제 거의 완료되었다.
2016. 3. 8 _ 현장점검
목구조가 거의 완료되었다.
이한종 소장, 이동균 이사, 백두만 사원, 박한슬 사원 등이 현장소장님과 함께 시공현장을 하나하나 자세히 같이 검토하였다. 현장소장님은 점검을 하면서 설계도면과 약간 틀리게 시공된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하였다. 그리고 시공 상에 약간 고쳐야 할 부분들에 대해 미리 설계님과 토의도 하였다. 이러한 현장과의 교감은 집을 잘 짓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설계와 시공은 따로따로가 아닌 서로 호흡이 잘 맞아야 정말 좋은 집을 만들 수가 있다.
2016년 3월8일 건축주 미팅
현장점검을 마친 뒤 건축주와의 미팅을 계속 가졌다. 그사이 한샘 주방 싱크대에 대해서 스터디 한 내용들을 건축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앞으로 정해야 할 조명장치, 가구 등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건축주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공사사항에 대해 매우 흡족해하고 있어 매우 다행이다.
건축주가 건축가를 신뢰하면 그만큼 집은 좋아진다. 건축가는 일관된 디자인 개념을 가지고 건축주가 요구하는 사항들을 최대한 수용한다. 그러면서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는 것이 아닐까.
백두만 사원이 여러 가지를 건축주 분들께 열심히 설명 드리고 있다.
백두만 사원이 만들어 본 인테리어 3D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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