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음악처럼 빛과 공간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화음의 조화이고, 소설처럼 시간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설계는 더욱 섬세하고, 예민하고, 민감해야 합니다. 모든 감각으로 움직임, 소리, 냄새, 맛, 질감까지 관찰하고 사색하여 공간을 사유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사람을 통해 일상 속의 미학으로 자리 잡게 되고, 그러한 공간의 즐거움을 모두와 나누는 것이 ATOP의 건축철학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정한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5길 9-4 (성북동1가, 정주빌딩) 3층
- 연락처
- 02-902-3872
- 이메일
- atoparch@atoparch.co.kr
최근 10여 년 안팎,
‘컴퓨테이션’(computation)을 이용한 건축 디자인은 시공 및 재료 기술력의 가능성을 견인하고 있다.
건축 디자인이 기술과 과학의 총체적인 인식을 토대로 도시의 양태적 변화(modification)를 포함하는 물적 기반(matter)을 조직한다.
(organization)라는 데 동의한다면, ‘컴퓨테이션’(computation)은 컴퓨터를 사용한 디자인(CAD: computer aided design)이라는 재현적 도구 사용의 효율성을 넘어선 물적 기반에 대한 인간의 지적 체계의 확장이다.
‘컴퓨테이션’은 건축, 건조 환경(the built environment)에 잠재성 강한 변수적인 시뮬레이션(parametric simulation)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진정으로 변수적일수록 도시는 지속 가능할 수 있다(The cities of the future can only be sustainable if they become truly parametric)’ 라는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 패트릭 슈마허(Patrik Schumacher)의 말처럼, 건축은 반응적 형태학(responsive morphology)을 통해 도시 생태학(urban ecology)과의 긴밀한 관계를 찾고 있다.
이번 전시는 유아이 건축사 사무소에서 2009년부터 현재까지 2년간 작업해 온 작품을 A4 트레이싱 종이1,908장을 수직 높이의 변화가 있는 낚시줄로 천장에 매달아 변화 있는 뜬 표면(parametric cloud)을 구성하였다. 전체 표면은 관람객의 동선, 프로젝터 위치 및 모형의 배치등을 고려하여 조직되었다. 표면 위의 조명은 트레이싱 종이 뭉치 사이로 스며들며 변화 있는 전시 공간을 연출 한다.
갤러리 파란네모 - ‘Parametric Cloud’
전시 기간: 2011년 9월 26일 – 9월 30일 / 전시 시간: 9-18시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92 윤성빌딩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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