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음악처럼 빛과 공간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화음의 조화이고, 소설처럼 시간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설계는 더욱 섬세하고, 예민하고, 민감해야 합니다. 모든 감각으로 움직임, 소리, 냄새, 맛, 질감까지 관찰하고 사색하여 공간을 사유해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사람을 통해 일상 속의 미학으로 자리 잡게 되고, 그러한 공간의 즐거움을 모두와 나누는 것이 ATOP의 건축철학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김정한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5길 9-4 (성북동1가, 정주빌딩) 3층
- 연락처
- 02-902-3872
- 이메일
- atoparch@atoparch.co.kr
시작된 공사
월요일 현장에 가보니 벽체가 철거되어 있습니다. 이제 공사가 시작되었네요. 지금 쯤은 벽체를 위한 스터드가 시공되고 있으리라 예상이 됩니다. 복잡한 부분이 크게 없기 때문에 현장에서 잘 시공해 주시리라 기대해봅니다. ^^
짧은 설계기간으로 인해 공사 진행 중에 재료 및 색상에 대한 사항을 정리해드리고 직접 발주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도와드리려고 하였으나 디자인 감리가 크게 필요 없는 것으로 보아 이번 주 내에 결정이 필요한 사항을 마무리해서 보내려고 작업 중에 있습니다.
인테리어 설계는 보통 현장까지 이어져서 현장의 세세한 부분까지 챙겼던 저의 습관으로 인해 이번 현장에서도 동일하게 챙겨드리려고 했던 것이 제 잘못된 생각이었던 것 알았습니다. 디자인 감리를 하면서 이거저거 챙기려고 신경 쓰고 있었던 일들이 사라지니 이제 조금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주부터는 의왕시 준공신청과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천시 주택 실시설계, 마장동 인테리어 실시설계가 기다리고 있네요..^^
다시 찾은 현장
어제 방문한 일산 현장은 짧은 시공기간으로 인해 여러 개의 공정이 다 겹쳐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목공, 도장, 설비, 기타 기기의 설치 등~
저번 주에 이어 현장에서 지원이 필요한 마감 결정을 위해 잠시 방문하였습니다. 분명히 전화상으로 협의된 내용이 틀리게 시공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도 수정해달라고 요청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ㅜㅜ 다음 주 초에는 모든 공사가 끝나야 하는 일정이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그리고 꼭 수정이 필요한 부분들을 알려드리고 도면에 있는 내용이 반영되지 않은 부분은 현장 상황에 맞게 조정하느라 한 시간이 금방 가버립니다. 아직 챙겨야하는 일들이 아직도 많이 있는 듯하지만 담당자분들이 잘 하시리라 믿으며 현장을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도 발주처와 현장에서의 전화는 이어집니다. 전기사장님은 빠른 결정을 위해 현장까지 갈 시간이 없는 저 때문에 직접 저희 사무실까지 찾아와서 등기구를 체크하고 가셨네요.. ^^ 마지막까지 잘 정리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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