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의 형태를 공간이라는 도구로 구축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 감성의 공유.
그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참건축의 의미 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고영성, 이성범
- 설립
- 2011년
-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청동 55 1층
- 연락처
- 070-8683-0029
- 이메일
- destiny0913@daum.net
#3. 현장
장기동 주택
집 이름을 지어야겠다. 무슨 현장이라 하기 좀 거친 느낌이라 고운 이름이라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며칠 동안 하늘을 뒤덮고 있던 먼지가 지워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더 높은 곳에 파란 하늘이 있다는 걸 새삼 깨닫고 오래간만에 현장에 다녀왔다.
며칠 먼지 속 작업은 이어가고 먼지는 날리고 목수는 날아다닌다. (조금은 위태로워 보인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입춘을 맞고서도 조금 더 지나 현장은 시작되었다. 이제 1층 벽체가 세워지고 있다. 아직 공정이 많이 남았다. 옅은 나무 향이 날 듯 말 듯 한다.
2주 지나면 골조는 마무리된다. 그때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현장을 보고선 사무실에 오자마자 현장 소장님에게 몇 가지 디자인을 제안했다. 그리고 흡족하게 수용해주셨다.
기대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