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의 형태를 공간이라는 도구로 구축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 감성의 공유.
그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참건축의 의미 입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고영성, 이성범
- 설립
- 2011년
-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청동 55 1층
- 연락처
- 070-8683-0029
- 이메일
- destiny0913@daum.net
송25 松怡俉
1+8 새로운 이웃을 조직하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의 구성비는 2000년 기준 15.5%에서 2019년에는 29.6%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송25가 지어진 송파동 지역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해제에 따라 기존 단독주택 단지가 다세대주택의 급증으로 극심한 도시 환경의 변화를 겪는 지역이다.
대부분의 다세대주택은 흔히 말하는 2룸, 3룸이 구성되는데, 이는 기존의 다세대주택 시장에서 집을 상품의 성능 수치처럼 방과 욕실의 개수 등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숫자의 구성으로 지어진 집들은 각 기능을 협소하게 계획하여 거주환경을 열악하게 만든다. 이처럼 우리 사회의 소규모 공동주택은 실질적 거주환경이 아닌, 상품적 가치가 있는 조건 충족 거주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도시 환경 속에서 변화를 주기 위해, 우리는 지역에 급속하게 공급되는 기능만을 충족하는 2룸, 3룸을 벗어나 거주환경을 건강하게 확보할 수 있는 1인 주거를 건축주에게 제안하였다.
△ 정면
도시와 집의 경계
모든 가구는 발코니를 확보하여 완충공간을 가지도록 계획했다. 발코니는 일조를 가장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도로와 면하게 하고 방향을 틀어 집에 들어오는 빛과 시선을 조율하였는데, 특히 발코니가 면한 길이 일방통행인 것을 고려하여 길 초입에서 진입할 때 발코니가 안 보이게 하는 각도를 찾아내었다. 6평의 원룸으로 구성된 1인 주거지만 테라스를 향해 큰 창을 두어 밝고 쾌적한 집을 만들 수가 있었다.
△ 외장벽돌
1인 주거 탐구
설계는 건축주와 어떤 이웃을 만들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1인 가구의 연령대별 규모는 전체 600만 가구 중 청년층이(20~30대) 208만 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주목한 청년층 1인 가구의 특성은 자신의 공간을 점유하기 시작하는 세대라는 것이다. 그들을 위해 자신들의 취향을 담고, 원룸이지만 요리를 할 수 있으며, 외부에 빨래를 널고, 자신이 아끼는 옷방이 있는 집을 제안하였다.
3~4인 다인 가구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는 이 동네 주거 환경에서 1인 가구의 좋은 이웃들과 잘 살 수 있는 집을 짓는 것이 중요한 목표로, 테라스가 있는 원룸 / 거실이 있는 원룸 / 옷방이 있는 원룸 / 주방이 있는 원룸 등 단순한 원룸이 아닌, 집마다 특이점을 주고, 세입자가 집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거실에서 손님을 초대하고, 대면형 주방에서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옷을 정리하고 햇볕에 널 수 있는 공간은 혼자 사는 이들도 누려야 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했다.
△ 발코니에 필요한 난간은 외장벽돌을 사용하여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 1층 근린생활시설 및 주차장
건축개요
위치 |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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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 지상5층 |
건축면적 | 109.91㎡ |
건폐율 | 59.38% |
구조 | 철근콘크리트 |
최고높이 | |
시공 | (주)쓰리스퀘어종합건설 |
용도 | 근린생활시설, 다세대주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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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면적 | 185.1㎡ |
연면적 | 357.36㎡ |
용적률 | 193.06% |
주차대수 | 5대 |
사진 | 노경 |
설계 | 소수 건축사사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