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Grid(격자)라는 단어와 A를 더한 것입니다.
A는 알파벳의 첫글자이기 때문에 근원과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며
건축(Architecture)을 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발음하기로 ‘그리다’가 되기 때문에, 스케치와 도면을 통해 건축물을 표현하는
본 사무소의 업무를 뜻하기도 합니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건축적인 가치와
미적인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박정연
- 설립
- 2013년
-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383-3 3층
- 연락처
- 031-8013-0343
- 이메일
- laquint@naver.com
- 홈페이지
- http://grid-a.net
용인 기흥구 마북동 근생주택
#1. 디자인
현장 답사
작은 하천과 멋진 조경수가 있는 공원을 바라보는 대지. 클라이언트는 이곳에 단층 혹은 2층의 임대용 근랜생활시설을 짓고자 우리를 찾아왔다. 그러나 대지를 여러 차례 방문하고 이해할수록 인근 공원과 하천 쪽 풍경을 놓치기에는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임대형 근린생활시설이 아닌 건축주의 주거공간이 추가된 형태로 진행 방향을 결정하였다.
△ 대지 모습
△ 계획 스케치
초기 계획안
△ 3층에 주거공간을 더한 초기 계획안
3층에 주거공간을 더한 후, 뾰족한 삼각형 대지가 갖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벽체를 세워 건물의 규모가 커 보이도록 계획안을 발전시켰다.
특히 일자의 벽체가 아닌 대지 형태를 본뜬 형태로 벽체 계획을 변경하였으며, 각 층에 필요한 면적과 코어(계단실, 화장실) 위치를 스케치하면서 대략적인 평면을 구상하였다. 이 과정에서 근린생활시설로 사용할 1, 2층과 주거공간으로 사용할 3층의 동선을 고려하여 계단 방향을 수정했다.
△ 1층 평면 스케치
△ 2층 평면 스케치
△ 3층 평면 스케치
△ 도로쪽 입면 스케치
△ 천변쪽 입면 스케치
△ 대지 형태를 본뜬 형태로 백색의 벽체를 계획한 변경안
△ 4층 추가되기 전 모형 사진
△ 4층 추가 및 심리적인 안정감을 더하기 위해 사선의 기둥을 계획
애초에 공중을 가로지르는 벽체가 안전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으나, 4층으로 규모를 늘린 후 심리적인 안정감을 더하기 위해 사선의 기둥을 추가로 계획하게 되었다.
최종 계획안
최종 계획안은 이용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삼각형 벽체 끝 쪽에 위치한 사선의 기둥을 수직의 기둥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건물은 전체적으로 회색의 건물이 흰색 겉옷을 입고 있는 듯한 형태를 하며, 옷의 안쪽은 올리브그린 색을 더해 개념이 좀 더 명확히 표현되도록 의도하였다.
△ 최종 계획안 투시도 (ⓒHW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