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마건축사사무소 / 권오열 대표.건축사
진주 국립 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가와종합건축(최삼영)과 원도시건축(변용,윤승중)에서 건축실무를 쌓고 2012년 독립하였다.
사람과 건축, 사람과 도시가 연결되는 낭만적인 공간창작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으며,
주요작업으로는 송곡이익헌, 순창담미헌, 양평운정헌, 충무공동 beyondhouse, 상주온화헌등의 주택작업과
망경동 협생헌, 신사동 근린생활시설 리노베이션, 마산의료원 장례식장(무위건축공동작)등이 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권오열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12길 20 (성산동) 5층 헤이마건축사사무소
- 연락처
- 010-8629-5102
- 이메일
- freerohe0823@naver.com
제주김녕 고고익선
#5. 현장감리
벌써 여름
기초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만 해도 제주도의 겨울을 과소평가한걸 후회했었는데 벌써 여름이다. 제주도의 겨울과 제주도의 여름을 모두 겪어보니 왜 이곳에서의 공사가 쉽지않은지를 알게 되었다.
봄이면 공사가 끝나겠지 하고 여름에는 다같이 놀러와 카레도 먹고 김녕리 바다에 해수욕도 하자고 했는데, 흐르는 땀을 닦으며 현장 앞 슈퍼에서 초코바를 하나 사들고 현장을 둘러본다. (휴가가 아닌 일을 하러 오는 제주도는 잔인한 섬이다. 나는 아직 잠시의 여유를 즐기는 경지까진 도달하지 못한것 같다.)
현장은덥다
분명 현행법규에 맞춰 단열을 해도 이상하게 현장의 겨울은 밖보다 더 춥고 여름은 밖보다 더 더운거 같은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귀찮은 느낌이 있다. 치열하게 일하는 현장분들 앞에서 더운티 추운티 내기가 쉽지 않아서 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