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마건축사사무소 / 권오열 대표.건축사
진주 국립 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가와종합건축(최삼영)과 원도시건축(변용,윤승중)에서 건축실무를 쌓고 2012년 독립하였다.
사람과 건축, 사람과 도시가 연결되는 낭만적인 공간창작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으며,
주요작업으로는 송곡이익헌, 순창담미헌, 양평운정헌, 충무공동 beyondhouse, 상주온화헌등의 주택작업과
망경동 협생헌, 신사동 근린생활시설 리노베이션, 마산의료원 장례식장(무위건축공동작)등이 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권오열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12길 20 (성산동) 5층 헤이마건축사사무소
- 연락처
- 010-8629-5102
- 이메일
- freerohe0823@naver.com
위치 : 경상북도 칠곡군
대지면적 : 1,087 ㎡
연면적 : 356.22 ㎡
상태 : 2007년 완공
좋은 곳이었다.
시야는 널리 트여 산과 하늘만 보이고,
앞마당은 이미 잘 관리되어 있었으며,
정남향의 따뜻함도 갖고 있었다.
노부부 건축주는 이곳에 집을 짓고 싶어 했다.
남편이 부인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했고,
첫 만남에서부터 꿈꾸는 집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모눈종이에 직접 연필로 그린 도면을 보여주기도 했고,
다양한 잡지 스크랩도 보여주었다.
그녀의 요구 조건은 아래와 같았다.
+ 안방에서 월출을 볼 수 있을 것
+ 성당 중창 모임이 모여 작은 음악회를 할 수 있는 거실 공간
+ 다도를 할 수 있는 별채
+ 거실 공간과 주방의 분리 (하지만 멀지 않도록)
+ 딸 가족이 방문해서 사용할 2층 공간
+ 밝은 집 (가능한 한 매우)
비교적 구체적인 요구 조건들에
미래의 공간에서 하고자 하는 것들도 명확했고,
그 명확함을 있는 그대로,
아주 쉽게 구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쉬운 집 ㅣ 명확한 집 ㅣ 밝은 집 ㅣ 달이 뜨는 집
음악회를 할 수 있는 집 ㅣ 다도를 즐길 수 있는 집 ㅣ 따뜻한 집
이런 집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
노부부 건축주에게도 이런 집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