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마건축사사무소 / 권오열 대표.건축사
진주 국립 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가와종합건축(최삼영)과 원도시건축(변용,윤승중)에서 건축실무를 쌓고 2012년 독립하였다.
사람과 건축, 사람과 도시가 연결되는 낭만적인 공간창작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으며,
주요작업으로는 송곡이익헌, 순창담미헌, 양평운정헌, 충무공동 beyondhouse, 상주온화헌등의 주택작업과
망경동 협생헌, 신사동 근린생활시설 리노베이션, 마산의료원 장례식장(무위건축공동작)등이 있다.
- 전문분야
- 설계
- 대표자
- 권오열
- 설립
- 2012년
-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12길 20 (성산동) 5층 헤이마건축사사무소
- 연락처
- 010-8629-5102
- 이메일
- freerohe0823@naver.com
창신동 근린생활시설
흥인지문 인근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 프로젝트가 2016년 5월 12일 사용승인을 득하였습니다. 2014년 12월에 시작한 이후 1년 5개월만입니다.
디자인 : 2015
완 공 : 2016
위 치 : 서울시 동대문구
연면적 : 787 ㎡
층 수 : 지하1층~지상5층
작은 건축물이지만, 큰 프로젝트입니다. 문화재심의와 건축심의, 지하철안전성검토, 문화재 지표조사 등 웬만한 인허가 절차는 다 거쳤습니다. 건축주 대리인도 3차례에 걸쳐 변경되고, 설계변경까지 2번씩 인허가를 받아야 했습니다. 매번 심의를 한 번에 통과할 수 있어서 다행이며, 관계된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설계변경 전의 디자인입니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건물에 각기 다른 창이 계획되었습니다. 커튼월이나 큰 혹은 긴 창도 매력 있지만 풍경을 하나의 액자 속에 담아주는 것과 같은 느낌의 이러한 개구부 디자인도 정말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설계변경이 이루어졌습니다...
완공된 디자인과 같은 3D 모델링입니다. 층별로 가로로 긴 창들이 계획되었습니다.
내부에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입면의 형태에 따라 내부의 창도 부분적으로 높이가 달라집니다.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정말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빛이 내부로 유입되며, 창 밖 주변의 풍경들이 창에 담깁니다.
최상층은 지붕의 경사에 맞게 천장이 마감되어 기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쪽 모서리를 향하는 공간감을 갖는 공간입니다.
성곽을 배경으로 근린생활시설이 보입니다. 주변 건물들에 비해 눈에 확 띄지는 않습니다만 주변에 성곽과 같이 눈에 띄어야 할 무언가가 있다면 이를 위해 주변에 융화될 수 있는 디자인이 오히려 좋은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제 눈엔 제가 설계한 건물이 가장 눈에 띄는군요...ㅎㅎㅎ
재료 및 세부적인 디테일이 반영되지 못한 아쉬움이 많지만, 큰 사고 없이 사용승인이 완료될 수 있었음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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